이책의 마지막 페이지 숫자입니다.
4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기에 펼쳤다, 덮었다를 반복한 책.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밑줄 그어가며, 아이들이 잠든 밤 옆에서 조용히 책장을 넘기며
메모하고 읽게 되었던 책입니다.
이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저 개인이 노트에 기록해 놓았던 무수히 많은 육아책들을 총 망라한 책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 자존감, 감정코칭, 그리고 부모교육까지 다루며 구체적인 예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아이의 창의력을 꺾어버리는 부모의 말>과 같은 것들 말이죠.
보통의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슴 뜨끔해 질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기에
저처럼 늘 아이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하고, 다시 노력하는 엄마들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 될 듯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예전엔 왜 내가 이게 이해가 안되었을까?'하는 것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왜 예전엔 이런 방법을 안쓰고 소리지르며 무턱대고 화만 냈을까?'하는 순간들과
자주 맞닥드립니다.
이렇듯 시간이 지나 겪어봐야 이 '하수 엄마'에게도 요령이란 것이 생기고,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게 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비 맘들이, 영아맘들이 이 책을 읽으신다면,
시행착오를 좀 줄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모가 서야하는 곳은 아이 등뒤다>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소제목을 보고 느낌표를 떠올렸더랍니다.
그렇습니다.
한해, 두해 아이들을 키우며 생긴 나름의 육아 철학은 <아이에게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하는 말,
아이가 하는 행동,
아이가 보는 것,
아이가 갖고 노는 물건, 아이가 함께 웃고 있는 사람...
주의깊게 관찰하다보면 아이에게 향해 있는 모든 고민과 걱정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관찰하고 생각하기.
요것만 잘 해도 부모노릇의 반은 채워진다는 것을
5, 6년을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느끼게 됩니다.
내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조금 더 노력하는 부모로서의 모습,
그 시작을 함께하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뒷마당에서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잔디가 망가져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있는데 그것을 내 아이를
기를 때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기르고 있는 것이지 잔디를 기륵 있는 게 아니오 "
p.344~345 : 미국 미네소타 드윈스의 강타자 허먼 킬브르가 야구의 전당에 들어서며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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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율맘
답글
재혀기맘
안그래도 고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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