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새해가 밝으며 했던 그 수많은 다짐 중 몇가지나 잘 지키고 계신가요?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그냥 생겨난 말은 아닐테지요.
머지않아 찾아올 마흔이라는 나이를 앞두고 점점 잃어가는 삶의 방향과 '나'를 찾고 싶은 생각에
주저 없이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제목부터가 저에게 "너, 지금 당장 변화를 선택해야 해!" 하고 강한 메세지를 남기는 것 같았거든요.
올 한해는 머릿속에만 있던 자료들,
메모지에만 적혀 있던 단상들,
그 동안 읽었던 좋은 책들,
내 아이들에게만 보여줬던 괜찮은 자료들로 제 블로그를 좀 내실있게 다져보자 다짐했었습니다.
그 다짐과 동시에 선물처럼 날아든 책 한권, 바로 이 [변화]라는 책이지요.
첫 페이지를 넘기고, 책장을 넘기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위대할 수도 있는 사람인가?'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정말 그러해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처해있는 사회 현실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 재해, 전쟁, 테러, 인신매매, 성폭력, 교내 총기 사고 등등을 보면
'지구인'으로서 선한 의지를 발현하며 '공생'하기 위해
'우리'는 당장 변화하는 능동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에 크게 공감하게 됩니다.
책의 전반부까지는 저자가 '나'라는 주어보다는 '우리'라는 복수의 주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개인'의 변화만을 강조하고 추구하기엔 우리 사는 세상이 참 넓어졌고, 복잡해졌습니다.
더 이상 개인에게만 '변화'를 의지하기엔 그 추진력이 미력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이 그 변화를 가시적 성과로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변화'.
아마도 저자는 이 책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써나가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모두의 이로움을 위해 변화에 앞장서는 나의 동료 지구시민들에게 이 책을 드립니다>하는
첫 장, 저자의 헌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 28페이지쯤, <인류문명의 대차대조표>라는 용어가 등장합니다.
내용인 즉슨, 매일 1만 5천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는데, 수
억명의 사람들이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세계 부의 일부는 소수자들의 것이다,
눈부신 과학기술과 사회변화, 그러나 회복불가능한 생태계 등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류의 불행은, 인간의 불행은
균형을 잃는데서부터 생겨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체중 조절이 문제인데,
살이 찐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죄를 짓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작은 의식의 변화들이 모이면 '우리 모두의 변화'가 가능한 것이겠지요?
후반부에서 이 책은 이제 개인으로서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 뇌의 활용법과 함께, 명상의 효과까지 언급해놓고 있습니다.
명상을 통해 깨운 뇌를 자기 조절에 이용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행동까지,
친철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변화.
영적인 책인듯 하다가,
강력한 사회 경고 메시지를 담은 사회학 저서인 듯 하기도,
또 한편 자기 계발서이기도 한 것 같은...
1월의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한 것이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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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샘샘
아이들 개학하면 저를 위한 책도 읽어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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