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를 했습니다.
친정 언니가 저를 보더니,, 꾸미고 살라며... 옷은 있냐며, 화장품은 있냐며...
늦은 나이에 아기 낳고 살다보니, 어느 순간 나를 위해 뭔가를 하지 않고 살고 있구나 생각들었습니다.
겨울옷 정리를 못한 탓도 있고. 옛날에 비해 몸 사이즈도 늘었고, 하여 쫄바지를 것도 면쫄바지를 입고
갔더니,, 언니 눈에는 제가 불쌍해보였나봅니다.
가온만 비싼거 해주고 좋은거 해주면 뭐하냐며,,
화장품도, 바스용품도, 옷도 가득 챙겨오고. 심지어 냄비도 한세트 챙겨왔습니다.
내가 예전에 언니가 오면 했던 행동들이 이젠 바뀌었습니다.
아~ 이런 친정이 있어 행복하구나. 하면서도 한편 씁쓸해지더군요..
19개월 꽁주를 키우고 있는 저는...
아가가 아주 가끔 젖을 찾거나, 새벽에 깰때가 있는데 이번 친정서도 어김없이 한번 그랬지요.
엄마와 언니가 그런 제가 안쓰러웠나봅니다.
제겐 늘상 있는 일들이였는데 이런 저를 바라보는 엄마와 언니는.. 그저 우리 딸이, 동생이 고생하는구나
하는.... 그게 잔소리가 되어 제게 날아왔지만서두 ^^;;;;
아이 핑계되며. 내 자신을 넘 안돌아봤나 싶기도 하구...
갑자기 생각나서 요래 적어보내요..
우리엄마도 언니도 이랬겠지.. 하는 생각 들고... 날 걱정해주는 내 가족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맘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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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남매
시간이 흘러 친정엄마가 되시면, 지금 하시는 생각을 따님이 하고 있지 않을까요?
아이 낳고 나니 철든 딸 중 하나네요, 저도^^;
답글
가온월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