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를 보다가 '갈데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사를 뒤적뒤적 해봤습니다.
바로 미국과 영국에서 논의가 되고 있다는 유전자 조작을 통한 [맞춤 아기]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영어로는 [designer baby]라고 하죠.
Medical science의 눈부신 발전으로만 보기엔, 그 대상이 인간인지라,
끊임없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이 둘을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봐도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임,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과연 그 대상에만 그치게 될지 의문입니다.
'얼마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었으면 이런 방법을 빌리려고 할까?' 싶기도 하지만,
'과연 그렇게 낳은 아기를 온전히 제 자식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또 한창 말썽부리고 말 안듣는 두 녀석을 보고 있자면
'그래, 좋은 유전자만 가려서 내 맘에 쏙 들게 맞춰서 낳는 방법이 있다면 정말 그러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길지 않은 육아의 시간을 거치며
아이를 낳는 것보다 키워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키워가는 과정에서 부모로서의 나와 아이가 성장해가는 경험을 공유하는 것.
그것이 어떤 아이를 만드느냐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학 분야에서의 과학의 발전.
마냥 환영하기에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네요.
오늘 저녁 식탁에서는 조금 큰 자녀들이 있다면 아이들과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건 어떨지요?
저도 아직은 조금 어린 두 녀석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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