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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901호 띵똥 아저씨. 층간소음에 대한 생각 그리고 배려

글쓴이 재혀기맘

등록일 2014-05-14 15:10

조회수 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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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요.

그런 층간소음을 다룬 이야기, 901호 띵똥아저씨

 

윗층에서는 두아이가 시끄럽게 떠들고 아래층에서는 아저씨가 귀를 틀어막고 인상을 쓰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공감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10층 아파트. 거실이 넓다고 달리기 시합도 하고 쿵쿵 뛰며 거실을 돌아요.

소파 위에서 거실 바닥으로 멀리 뛰기, 멀리 날기도 하고

쿵! 쿵쿵 쿵쿵!!

 

 

어쩌면 우리집 모습이랑 똑같은지.

우리집도 아파트 10층. 경치도 좋지만 두아이 모두 소파에서 뛰기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아랫집 할머니 올라오신다고 조용히 하라고 해도 말도 안듣는 두아이인데.

 

책을 읽는 재혀기도 그걸 보면서 자기들 모습이랑 비슷하다는 소리를 해요.

 


 

 

 

띵똥 띵똥 띵똥!

 

한 아저씨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채 서 있고 화가 나서 곧 터질것처럼 보여요.

아저씨는 엄마한테 큰소리를 치며 삿대질까지 하고

 

엄마도 아빠도 죄송하다며 허리를 굽혔어요.

산이와 별이는 그런 아빠가 너무나 작게 느껴졌어요.

 

 

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오면 다들 이런 모습이지 싶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ㅠㅠ

901호 아저씨의 띵똥 소리에 모두들 긴장을 하게 되니.

 

 

 

 

 

층간 소음 전용 실내화를 신고 두툼한 이불에 매트도 깔아보고

아빠는 영화 속 무사처럼 소리없이 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쉬쉬쉭~~

 

그런데 어느 날 위층에서 어찌나 뛰는지 잠을 잘수가 없어요.

지난주에 위층 1101호로 어느 집이 새로 이사를 왔는지 일주일동안 너무 시끄럽긴 했어요.

 

1101호의 전쟁터 같은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는..

오히려 901호 아저씨의 띵똥 소리가 더 나을거 같았어요.

 



 

 

엘리베이터에서 901호 아저씨와 같이 탔는데

얼굴을 가리려고 케이크 상자를 높이 들고 인사한 건데 아저씨는 케이크를 선물하는것으로 착각을.

 

며칠후 901호에서 차를 마시게 되었는데 그 집 사정을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온 산이는 아저씨한테 미안한 마음에 발소리가 울리지 않게 하려고 조심했어요.

아저씨의 띵똥 소리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왠지 진심으로 그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요.

 

 


 

 

1101호에서는 아침부터 전쟁터처럼 시끄러운 소리가..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아빠가 1101호로 띵똥 띵똥!!!

 

케이크 좀 드시겠어요?

 

 

아파트에 살고 층간소음을 겪고 있는 집이라면 공감이 되는 이야기이지 싶어요.

우리집도 두아이가 뛰는 바람에 아랫집 할머니에게 미안하고

그런데 우리집 윗층도 초등학생 남자아이 두명이서 뛰는 바람에 시끄러워하고.

 

조금만 그 사정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층간소음으로 싸우거나 얼굴 붉히는 일이 줄어들지 싶어요.

 

책을 읽고나서 두아이 떠들지 않았냐구요 ㅋㅋㅋ

역시나 뛰어다니면서 떠들긴 했지만 뭔가 깨닫기는 한거 같아요.

그러면서 차츰 조심하게 되지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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