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경원 교수님의 답변 이런 종류의 걱정을 하는 부모들 가운데는 실제로 취학 전 아동을 유치원에 보내기보다 특정 재능만을 키워 주기 위한 학원에 보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피아노 학원이나 발레 학원, 영재 학원에 보내기도 하는데, 유아기에는 놀이 속에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자녀가 한분야에서 재능을 보인다면 부모는 이 재능을 키워주는게 당연하다. 그러나 아이가 어떤 분야에서 재능을 보일 때 간혹 부모들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아이들의 열정이나 관심이 시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바람직한 유아교육이란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이 함양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영재든 평재든 간에 '놀이'를 통하여 지적인 발달은 물론 정상적인 사회 정서적인 발달을 이루어 가고, 운동신경도 발달시켜 간다. 그러므로 놀이를 통하여 창의적인 욕구가 충족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즉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놀이 속에서 창의성을 키워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주머니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미니 공룡을 상상하고 배꼽을 잡고 웃어 대거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코끼리 흉내를 내보며 상상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자연스러운 성장 발달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
어려서는 다양한 방면에 창의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보이기 힘들고,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 중에서 무엇인가 한 가지에 몰두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유아기에는 자녀의 재능을 좀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미래에 어떤 분야에서 종사할 것인지 결정하여 한쪽 방면으로 키워 줄 필요가 있다. 자녀가 창의적인 활동을 계속하도록 격려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창의적인 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춤추고, 노래하게 하고 이러한 시간을 자녀와 함께 즐겁게 보내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학교 공부에만 몰두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그의 타고난 창의적인 영재성을 꽃 피지 못하게 하고 사장시킬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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