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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그림 그리기를 지켜보는 엄마는 어른의 눈으로 단순하게 표현기교만 보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린이의 표현행위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예술적 가치나 기술적 가치와는 그다지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 그보다는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그림 속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 장난기와 그리기 작업에 대한 즐거움이 나타나 있는데, 한편으로는 그림이 아이의 의사를 전달해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자발적인 생각과 행위에서 우러나온 낙서 또는 여러 기구를 사용하는 무분별한 행위, 또는 선이나 색채로 어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형체를 나타냈을 때, 그것이 바로 그 어린이의 내면적 충동을 가장 정직하게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때문에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감정과 심리적 갈등, 환경, 지적 수준까지도 엿볼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대화의 문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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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 별 이상이 없는 아이라도 그림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눈에 띈다면 혹시 아이가 마음 속에 심리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는 한 장의 그림만으로는 알 수 없고 여섯 장 이상의 여러 장의 그림을 살펴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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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화를 통한 아이들의 심리상태 | | |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읽을 수 있는데, 한 예로 아이가 그린 가족화를 보자. | ![]() | | | | - | 의자, 책상, 냉장고 따위를 그려 가족구성원들을 떨어뜨린다면 가족 구성원들 사이가 단절되었다고 느낀다는 표시 | | - | 권위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종이의 위쪽에 그리거나 크게 그리는 것이 보통 | | - | 그려진 가족의 위치나 향하고 있는 방향은 가족구성원간의 관계를 나타냄 | | - | 가족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을 그리지 않았다면 그 구성원을 거부하고 싶은 평상시의 무의식적인 마음이 표현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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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가 난 아이의 표현 | | | 또 몹시 화가 난 아이에게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주면 10명 중 8명은 검정·빨 강·밤샘·주황·회색,파랑 등 어둡거나 자극적인 색깔을 선택하여 굵고 강한 선을 사용한다는 것. 반발심리를 반사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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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을 통해 나타나는 아이들의 성격 | | | 이외에도 그림에 나타난 선을 통해 아이의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다. | ![]() | | | | - | 둥글고 부드러운 선과 형태를 좋아하는 아이일수록 그 성격이 원만하여 모든 일에 자연스럽게 적응한다. 날카로운 것에 편향되어 있는 어린이는 대체로 불안한 심리가 잠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아이는 부모가 좀 더 부드러운 선 과 형태를 그리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 | - |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대개 동적이며 힘이 있고,밝은 색을 많이 사용하다. 아이들에게 이런 그림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러나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나 색깔을 갑자기 바꾸게 하지 말고, 다른 것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천천히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 - | 자로 대고 금을 그은 것처럼 딱딱하고 깨끗한 그림은 까다롭고 주문이 많은 엄마를 보여준다. 이런 억압 상태를 풀어주는 게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엄마 자신이 어린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자유로운 낙서나, 물감을 이용해 번지는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것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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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을 보면 건강상태도 읽을 수 있다! | | | 엄마가 직장 생활을 하거나,건강이 좋지 못한 아이가 크레파스 그림을 그리면 색이 밀착되지 않고 들뜨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림을 보면 건강상태도 읽을 수 있는데, 사람 얼굴을 그리면서 눈을 작은 점으로 찍거나,눈만 터무니없이 크게 그리고 덧칠하는 경우 시력이 좋지 않거나 눈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그림을 살필 때는 조금 이상하다 싶은 곳을 주의 깊게 보고, 지나치게 검게 칠했거나 강조하여 그린 부분 역시 잘 살펴본다. 여러 차례 지웠거나 고친 부분, 지나치게 끊어질 듯 가는 부분 등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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