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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음악을 직접 만들어요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17-08-22 12:58

조회수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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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유아가 만일 기분이 아주 좋거나, 마음이 너무나 아플 때 현실에서 어떤 비약이 일어날 것인지, 거기에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신의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다 보면(이 시기에는 느낌에 대한 반응이 곧 표출로 연결된다) 언어가 조금씩 움직이게 되고 자신의 감정의 흐름과 비슷한 단순하고도 유치한 선율과 리듬이 붙여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음악창작의 시작이다. 이 시작을 꽃망울 다루듯이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긍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인정해 준다면 유아는 더욱 적극적인 창작 노래를 부르게 된다.
아침마다 음악이 흐르는 집, 어머니가 동요를 자주 불러 주는 집, 화목한 집의 유아는 테크닉을 떠난 순수 음악적인 노래 창작을 끊임없이 할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아이의 음악적인 면을 인정해 주면 유아는 신이 나서 자신의 감정과 언어를 더욱 음악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3세가 되면 유아는 성격의 틀이 어느 정도 형성되면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난다. 음악 면에서도 물론 개성이 나타나게 되고, 그래서 그들의 음악적 표현을 보면 자신들의 내적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이 시기의 유아들은 상상력이 왕성하게 발동한다. 그래서 어른들은 유아가 거짓말을 잘한다고 필요 없는 걱정을 하게 되는 해프닝도 생기게 된다.
"우리 집에는 차가 다섯 대나 있어요."
"난 어제 예쁜 공주하고 꽃밭에서 놀았어요"
"우리 엄마가 날 때렸어요"
등 사실과 무관한 말을 해서 어른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채 상상으로 대처시켜서 사실처럼 생각해 버린다. 비현실적인 상상으로 현실을 초월하거나 승화시키는 유아는 정말 행복한 것이다.

유아들의 개성과 상상력을 잘 키워 주면 유아들은 밝고 천진스러운 음악적 창작을 잘하게 된다.
음악이란 것은 언어적 표현을 더욱 심화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언어로서는 감당할 수 없을 때 폭발될 듯한 기쁨·슬픔·황홀한 감정 등을 예술적으로 불어넣은 것(음악을 들으면 말로 듣는 것 보다 더욱더 순수한 감동을 주게 되는 것이다)이 곧 음악이다.

태아로서 모체에 있을 때와 태어나서 음악적인 경험을 많이 한 유아는 남달리 리듬감 있게 움직이게 되고, 음악을 듣게 되면 리듬 반응를 잘하게 되며 엄마에게 많은 동요를 들은 유아는 음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노래 부르기를 따라 하게 마련이다. 이러한 유아에게는 어쩌면 음악이 생활화되고 습관화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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