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줄 뿐 아니라 지능도 현저하게 향상시켜 준다는 이론이 증명됐다.독일 디 차이트지 최근호는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육학과가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베를린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이 인성에 미치는 효과를 장기 추적해 조사한 결과 음악교육의 효과가 실증됐다고 밝혔다.
이 대학 한스 귄터 바스티안 교수는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1주일에 2시간씩 음악교육을 받으며 악기 하나를 배우고, 합주 연습을 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은 1주일에 1시간만 음악교육을 받게 했다.
그 결과 음악교육을 더 많이 받은 그룹에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발달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음악교육 강화 그룹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이른바 왕따가 훨씬 적었고, 기물 파손 등 공격성향도 현저히 낮아졌다.
이 그룹은 지능이 부모의 교육수준이나 주변환경의 차이와 상관없이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능이 비교적 낮은 아이들의 지능향상 효과가 뚜렷했다.
바스티안 교수는 이런 효과를 낳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음악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야 하며 교육자나 부모가 과도한 규율을 가하거나 성과에만 매달리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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