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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體雖異(형체수이)이나,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17-08-24 10:30

조회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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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形體雖異(형체수이)이나,
형체는 비록 다르나,

【形】 -총 7획 모양 형
  (터럭 삼): 터럭을 빗질해놓은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體】骨- 총 23획 뼈 골
 骨(뼈 골): 살이 붙은 뼈를 나타냅니다.

【雖】 -총17획 비록 수
  (새 추): 꽁지가 짧은 작은 새의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異】田-총 12획 다를 이
 田(밭 전): 바깥쪽은 밭의 경계선을, 안쪽은 사방으로 통하는 길을 본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배수지진(背:등 배. 水:물 수. 之:어조사 지. 陣:진칠 진)
물을 등지고 친 진지라는 뜻으로, 목숨을 걸고 어떤 일에 대처하는 경우의 비유.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이 제위에 오르기 직전의 일이다. 명장 한신은 유방의 명에 따라 위(魏)나라를 쳐부순 다음 조(趙)나라로 쳐들어갔다.
그러자 조나라에서는 20만의 군사를 동원하여 조나라로 들어오는 길목인 정형의 협도 출구 쪽에 성채를 구축하고 방어선을 폈다. 이에 앞서 군략가인 이좌거가 재상 진여에게 '한나라 군사가 협도를 통과할 때 들이치자'고 건의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첩자를 통해 이 사실을 안 한신은 서둘러 협도를 통과하다가 출구를 10리쯤 앞둔 곳에서 일단 행군을 멈췄다. 이윽고 밤이 깊어지자 한신은 2000여 기병을 조나라의 성채 바로 뒷산에 매복시키기로 하고 이렇게 명했다.
"본대는 내일 싸움에서 거짓 패주한다. 그러면 적군은 패주하는 아군을 추적하려고 성채를 비울 것이다. 그때 제군은 성채를 점령하고 한나라 깃발을 세우도록 하라."
그리고 한신은 1만여 군사를 협도 출구 쪽으로 보내어 강을 등지고 진을 치게 한 다음 자신은 본대를 이끌고 성채를 향해 나아갔다.
이윽고 날이 밝았다. 한나라 군사가 북을 울리며 진격하자 조나라 군사는 성채를 나와 응전했다. 2,3차 접전 끝에 한나라 군사는 퇴각하여 강가에 진을 친 부대에 합류했고, 승세를 탄 조나라 군사는 맹렬히 추격했다. 그 틈에 2000여 기병대는 성채를 점령하고 한나라 깃발을 세웠다. 강을 등진 한나라 군사는 필사적으로 싸웠다. 이에 견디지 못한 조나라 군사가 성채로 돌아와 보니 한나라 깃발이 나부끼고 있지 않은가. 전쟁은 한신의 대승리로 끝났다. 전승 축하연 때 부하 장수들이 배수진을 친 이유를 묻자 한신을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군사는 이번에 급히 편성한 오합지졸(烏合之卒)이 아닌가? 이런 군사는 사지(死地)에 두어야만 필사적으로 싸우는 법이야. 그래서 '강을 등지고 진을 친 것[背水之陣]'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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形 體 雖 異
형상 형 몸 체 비록 수 다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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