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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習文字(시습문자)이거든,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17-08-24 10:30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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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始習文字(시습문자)이거든,

처음 문자를 익히거든,

【始】女- 총 8획 처음 시
女(여자 여): 사람이 무릎을 굽히고 두 손을 가지런하게 무릎 위 에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본 뜬 글자로 유순하고 얌전하게 앉아있는 사람이 여자랍니다.

【習】羽- 총 11획 익힐 습
羽(깃 우): 새의 두 날개나 긴 깃털의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文】文- 총 4획 무늬 문
文(무늬 문):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무늬를 표시한 글자입니다.

【字】子- 총 6획 글자 자
子(아들 자): 사람의 머리와 팔 다리를 본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오합지중(烏: 까마귀 오. 合:합할 합. 之:어조사 지. 衆:무리 중)
까마귀떼 같이 질서 없는 무리라는 뜻. 규율도 통일성도 없는 군중.


전한말, 대사마인 왕망은 평제를 시해하고 나이 어린 영을 세워 새 황제로 삼았으나 3년 후 영을 폐하고 스스로 제위에 올라 국호를 신이라 일컬었다.

이처럼 천하가 혼란에 빠지자 유수는 즉시 군사를 일으켜 왕망 일당을 주벌하고 경제의 후손인 유현을 황제로 옹립했다. 이에 천하는 다시 한나라로 돌아갔다. 대사마가 된 유수가 이듬해 성제의 아들 유자여를 자처하며 황제를 참칭하는 왕랑을 토벌하러 나서자 상곡 태수 경황은 즉시 아들인 경감에게 군사를 주어 평소부터 흠모하던 유수의 토벌군에 합류케 했다. 그런데 유수의 본진을 향해 행군하던 경감의 군사는 손창과 위포가 갑자기 행군을 거부하는 바람에 잠시 동요했다.

"유자여는 한왕조의 정통인 성제의 아들이라고 하오. 그런 사람을 두고 대체 어디로 간단 말이오?"

격노한 경감은 두 사람을 앞으로 끌어낸 뒤 칼을 빼 들고 말했다.

"왕랑은 도둑일 뿐이다. 그런 놈이 황자를 사칭하며 난을 일으키고 있지만, 내가 장안의 정예군과 합세해서 들이치면 그까짓 '오합지중'은 마른 나뭇가지보다 쉽게 꺾일 것이다. 지금 너희가 사리를 모르고 도둑과 한패가 됐다간 멸문지화를 면치 못하리라."

그날 밤, 그들은 왕랑에게로 도망치고 말았지만 경감은 뒤쫓지 않았다. 서둘러 유수의 토벌군에 합류한 경감은 많은 무공을 세우고, 마침내 건위대장군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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