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不扶自直(부부자직)하고,
【不】一-총4획 아니 불
【扶】手- 총 7획 붙들 부
【自】自-총 6획 스스로 자
【直】目- 총 8획 곧을 직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주지육림(酒:술 주. 池:못 지. 肉:고기 육. 林:수풀 림)
술로 못을 이루고 고기로 숲을 이룬다는 뜻으로, 극히 호사스럽고 방탕한 주연을 일컫는 말.
고대 중국의 하나라 걸왕과 은나라 주왕은 원래 지용을 겸비한 현였으나 그들은 각기 말희, 달기라는 희대의 요녀독부에게 빠져 사치와 주색에 탐닉하다가 결국 폭군음주라는 낙인이 찍힌 채 나라를 망치 말았다.
하나라 걸왕은 자신이 정복한 오랑캐의 유시씨국에서 공물로 바친 희대의 요녀 말희에게 반해서 보석과 상아로 장식한 궁전을 짓고 옥으로 만든 침대에서 밤마다 일락에 빠졌다. 걸왕은 그녀의 소망에 따라 전국에서 선발한 3000명의 미소녀들에게 오색 찬란한 옷을 입혀 날마다 무악을 베풀기도 했다.
또 무악에 싫증이 난 말희의 요구에 따라 궁정 한 모퉁이에 큰 못을 판 다음 바닥에 새하얀 모래를 깔고 향기로운 미주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뭇 둘레에는 고기로 동산을 쌓고 포육으로 숲을 만들었다. 걸왕과 말희는 그 못에 호화선은 띄우고, 못 둘레에서 춤을 추던 3000명의 미소녀들이 신호의 북이 울리면 일제히 못의 미주를 마시고 숲의 포육을 탐식하는 광경을 바라보며 마냥 즐거워했다.
이 같은 나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력은 피폐하고 백성의 원성은 하늘에 닿았다. 이리하여 걸왕은 하나라에 복속했던 은나라 탕왕에게 주벌당하고 말았다.
또한 은나라 마지막 군주인 주왕(탕왕으로부터 28대째)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기는 주왕이 정벌한 오랑캐의 유소씨국에서
공물로 보내 온 희대의 독부였다. 주왕은 그녀의 끝없는 욕망을 만족시키기 의해 가렴주구를 일삼았다. 그래서
창고에는 백성들로부터 수탈한 전백과 곡식이 산처럼 쌓였고, 국내의 온갖 진수기물은 속속 궁중으로 징발되었다.
또 국력을 기울여 호화 찬란한 궁정을 짓고 미주와 포육으로 '주지육림'을 만들었다.
이렇듯 폭군 음주로 악명을 떨치던 주왕도 결국 걸왕의 전철을 밟아 주나라 시조인 무왕에게 멸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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