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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글쓴이 운영자

등록일 2017-08-24 10:30

조회수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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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나아갈 때에는 반드시 덕있는 이에게 가라.

【就】 - 총 12획 나아갈 취
(절름발이 왕): 한 쪽 정강이가 굽은 사람의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必】心-총 5획 반드시 필
心(마음 심): 옛날에는 머리가 수행하는 기능을 심장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해, 마음의 바탕인 심장을 본뜬 글자입니다.

【有】月 - 총 6획 있을 유
月(달 월): 달의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德】 - 총15획 큰 덕
(자축거릴 척=두인변): 넓적다리와 정강이, 발 부분까지 표현하여 처음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본 뜬 글자입니다.


*잠깐 한마디*(고사성어)
▶지록위마(指:가리킬 지. 鹿:사슴 록. 爲:할 위. 馬:말 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뜻. 윗사람을 농락하여 마음대로 휘두름의 비유.


진나라 시황제가 죽자 측근 환관인 조고는 거짓 조서를 꾸며 태자 부소를 죽이고 어린 호해를 세워 2세 황제로 삼았다. 현명한 부소보다 용렬한 호해가 다루기 쉬웠기 때문이다. 호해는 천하의 모든 쾌락을 마음껏 즐기며 살겠다고 말할 정도로 어리석었다고 한다.

조고는 이 어리석은 호해를 교묘히 조종하여 경쟁자인 승상 이사를 비롯, 그밖에 많은 구신들을 죽이고 승상이 되어 조정의 실권을 장악했다. 그러자 역심이 생긴 조고는 중신들 가운데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을 가려내기 위해 호해에게 사슴을 바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폐하, 말을 바치오니 거두어 주시오소서."

"승상은 농담도 잘 하시오. '사슴을 가지고 말이라고 하다니[指鹿爲馬]'…‥. 어떻소? 그대들 눈에도 말로 보이오?"

말을 마치자 호해는 웃으며 좌우의 신하들을 둘러보았다. 잠자코 있는 사람보다 '그렇다'고 긍정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아니다'라고 부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조고는 부정한 사람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죄를 씌워 죽여 버렸다. 그 후 궁중에는 조고의 말에 반대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천하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각처에서 진나라 타도의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중 항우와 유방의 군사가 도읍 함양을 향해 진격해 오자 조고는 호해를 죽이고 부소의 아들 자영을 세워 3세 황제로 삼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고 자신이 자영에게 주살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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