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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는 LG 전자, 인성정보 등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제가 경영하는 회사가 코스닥 상장까지 하였습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제 아이를 위해서입니다. 제가 결혼이 늦어서 아이를 늦게 낳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되거든요. 아이에게 수학적인 개념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제 나이가 50을 넘었는데 인생의 후반기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을 해 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수학을 가르치는 일과 관련된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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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수학 공부를 즐겁게 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수학 공부를 너무 어렵게 하고 있잖아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수학의 맥점』이라는 교재엔 개념 확인 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부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제집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수학과 게임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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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 수학 교과서는 참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고교 시절 수학을 가장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공부 시간이 가장 적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본다는 『수학의 정석』 조차 제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교과서에 나온 개념과 원리를 충실히 익히고 교과서의 문제를 푸는 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래도 우리 나라의 최고 좋은 대학의 수학과에 입학하는 데 아무 무리가 없었습니다.이는 수학의 맥을 제대로 짚고 나면 문제를 많이 풀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현대 아이들은 필요 이상으로 문제를 많이 풀고 있고, 수학 공부 시간도 너무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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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재미있게 놀이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5세 때 덧셈, 뺄셈을 가르치고, 6~7세때 구구단을 가르쳤고, 지금 초등학교 6학년에 올라가는 나이에 미분, 적분, 2차 방정식까지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야단친 적이 없습니다. 항상 즐겁게 놀이 삼아 할 수 있도록 했죠. 예를 들면 아이에게 “아빠 수학 하자”라고 얘기합니다. 아빠의 의도는 수학공부를 하자는 것이지만 아이는 그 시 간이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공책과 교재를 준비해서 책상에 앉습니다. 처음엔 개념 설명을 해 주어서 아이가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4~6개 정도의 문제 (아빠가 직접 만든 문제입니다)를 풀어 보게 합니다. 이 때 상품으로는 다 맞으면 왕뽀뽀 3번, 하나 틀리면 그냥 뽀뽀 2번과 같은 식으로 걸면 아이는 왕뽀뽀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풉니다. 왕뽀뽀란 부둥켜 안고 얼굴 여기저기에 뽀뽀를 해 주는 것이고, 그냥 뽀뽀는 얼굴에 한 번 뽀뽀해 주는 것인데, 아이가 아들인데도 아빠랑 왕뽀뽀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 뿐이 아닙니다. 아이가 한 문제를 맞추더라 도 좀 오버다 싶을 정도로 액션과 함께 칭찬을 해 줍니다. “와, 우리 아들이 이런 걸 다~^^” 그러면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또 한 가지 문제를 내 줄 때 마지막 문제는 “2차방정식은 재미 (있다, 없다)”를 선택하는 문제를 냅니다. 여기서 ‘재미있다’를 선택해야만 다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는 신나는 마음으로 ‘재미있다’에 동그라미를 하고 저와 신나는 뽀뽀를 하곤 하죠. 이렇게 저와 공부를 하면서 개념에 충실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학원에 한 번도 다니지 않고 영재교육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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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경쟁의 문을 열어놓는다는 점에서 찬성합니다. 요즘 특목고 설립 문제로 여론이 다양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특목고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특목고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경쟁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특 목고가 많아지면 지금처럼 과도한 경쟁은 줄어들면서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문이 열리고 따라서 경쟁력도 더 강 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하는 아이들은 잘 하는 대로 진행해 나가고, 안 되는 아이들은 판단을 해서 다른 방향을 잡아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획일적으로 모두를 같은 방법으로 끌어간다는 것은 모두에게 손실이라고 봅니다. 저희 아이도 중학교 1학년까지는 올림피아드 준비를 시켜볼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계속 진행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방향을 전환할 것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배워야 할 것 들이 얼 마나 많은데 되지도 않는 수학에만 매달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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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관이 아주 훌륭한 분이십니다. 그 문제에서 단순히 계산 결과를 원한 것은 아닙니다.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순발력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를 본 것입니다. 이는 수학 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아주 중요하고도 필요 한 태도입니다. 우리나라 수학 교과 내용을 보면 고1 정도까지의 내용은 공식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 원리만 알면 공식을 유도해낼 수 있기 때문에 외울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공식을 외우기보다는 원리를 아는데 더 힘을 쓰라는 거죠. 저는 지금도 근의 공식을 유도하라면 배운지 30년이 넘었어도 쓸 수 있습니다. ?이는 기초가 탄탄하기 때문에 가 능한 것입니다. 수학 뿐 아니라 과학, 국어 등 모든 과목이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을 알고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말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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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은 적절한 케어를 지속적으로 해 주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학습지나 학원에 맡겨서 스스로 해나가길 바라기 보다는 엄마, 아빠의 관심과 애정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수학을 재미있게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 아빠의 쇼맨쉽을 적극 발휘하여 수학 공부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남 겨 주세요.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수학 관련 책을 많이 읽도록 도와주세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깨닫는데 많은 도움 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시기엔 무엇보다 독서가 중요합니다. 공부보다는 독서를 더 많이 강조해 주세요. 그리고나 서 중학교 시기에 집중적으로 학습해서 기본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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