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공부 노하우에 대해 물어 볼까요? 학생은 나만의 공부 노하우를 가지고 있나요?
최수완 양 :(웃으며)공부 노하우는 하나에요. 바로 계획과 적절한 시간 분배이지요. 그런데 이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막상 계획을 짜고도 그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행조차 잘 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학업 계획을 짤 때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잡아요. 그리고 주중 계획만 세우고 주말 계획은 일부러 세우지 않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면 주중에 숙제가 갑자기 많아져서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할 때 주말에 보충 공부를 실시한다던가, 등등의 상황에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계획표를 짤 때 목표를 너무 포괄적으로 잡거나 혹은 너무 세세하게 잡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그냥 ‘나는 오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하겠다’ 등등의 계획수준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수첩에 체크하면서 계획을 자기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것이고요. 시간 계획을 소중히 해라’라는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네요. 그렇다면 여기서, 아무래도 학생이 외고입시를 준비할 때 부모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학생의 입장에서 다른 학생의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나요?
최수완 양 :일단, 자녀들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많이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너무 높은 기준을 제시하지 마시고 옆에서 다독여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 같은 경우 외고입시의 막바지에는 정말 스트레스가 극에 다다랐는데, 그때 부모님께서는 공부를 하라고 닥달을 하는 것 보다는 ‘이해한다’라는 태도를 보여주시면 정말 힘이 되었거든요. 제가 공부할 때 옆에서 과일을 챙겨주시며 말 한마디 걸어주셨던 그런 모습들이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네, 그럼 마지막으로 외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최수완 양 : 우선 너무 성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성적이 안 오른다고 고민을 많이 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정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것이에요.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고 자책을 해도 계속 꾸준히 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그 보답이 있거든요. 마지막에 가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정말 진짜에요.(웃음) 특히 저 같은 경우 외고시험을 앞둔 3달 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하세요. 외고 시험을 마치고 얼마 후면 크리스마스이니까, 내가 지금 고생을 조금 해서 시험에 합격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렇게 말이에요.(웃음) 이렇게 조금만 더 힘내고, 스스로에게 약속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네, 정말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항상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꼭 꿈을 이루길 바라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최수완 양 :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