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양 반가워요, 학생은 착실하고 꼼꼼한 학업 스타일로 성남외고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민지 양 : 공부 노하우는 곧 시간 분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분배에서도 효율이라고 생각하고요. 사실 따지고 보면 잠자는 시간, 잠 안자는 시간 이렇게 모든 시간을 둘로 나누고 잠 안자는 시간에 효과적으로 공부하느냐 아니면 잠을 줄여서 공부를 더 하느냐, 이 부분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후자의 방법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보면 ‘능률’이야말로 저의 최대 무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웃음) 능률을 공부 노하우의 첫 번째로 꼽았는데, 자세하게 말해줄래요?
이민지 양 : ‘공부할 때 집중한다’ 라는 방식이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수업을 할 때 저만의 필기노트를 준비해서 수업을 들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그 노트에 다 적어버려요. 어떻게 보면 능률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렇게 하는 방법이 다른 시간에 공부를 더 하는 것보다 더욱 능률적이랍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제 노트에 적힌 내용 중 중요하지 않은 내용은 모두 버리고 다시 정리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노트는 나중에 시험이 닥쳐오거나 할 때 저의 비밀무기가 되곤 해요.(웃음) 학생만의 그 비밀노트는 분량이 어떻게 되나요?
이민지 양 : 사실 개념만 정리한 노트이기 때문에 다 모아도 한 권도 되지 않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체계적으로, 그리고 핵심만 모아놓은 나만의 노트라는 것이죠. 네, 그럼 화제를 조금 바꾸어볼까요? 학생은 일본어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아는데, 혹 공부하는데 방해는 되지 않나요?
이민지 양 :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경험이라는 것은 참 중요한 것이잖아요. 최근에 성남외고 일본어 연극 동아리에서 전국대회에서 상을 받아 일본 연수를 간 적이 있었어요. 저도 그것을 동경해서 가입한 것이고요…이 만한 경험이 또 있을까요? 공부만큼이나 소중한 것들이니까요.(웃음) 소중한 경험이 공부만큼 중요하다는 학생의 말이 참 새롭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공부 이야기로 돌아가서, 앞서 언급했던 말 중에 학생만의 ‘필기노트’를 이야기 했잖아요?
다른 노하우는 더 없을까요? 꼼꼼하고 섬세하게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그 노하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이민지 양 : 스케줄러를 활용해서 공부의 능률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스케줄러를 사용한 계획을 세울 때 주말은 일단 비워요. 혹시 있을지 모를 일정의 차질 때문에요. 대신 꼼꼼하게 체크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방법들 위주로 공부 능률을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