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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은 붐비는듯한 홍제역 3번출구를 통해 나오자. 좁은 보도블록 위에 소상인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흥정이 한창이다. 그 흥정을 호기심에 겨워 구경하기 전에, 나온 방향의 반대쪽으로 10미터 걸어보자. 마을버스를 타는 곳이 보인다.
 
앞서 언급한대로 홍제역에서 나오면 반대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마을버스 승강장이 있다. 이 곳에서 10번 버스를 타야 한다.
 
마을버스를 타고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내리면 문화회관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바로 보일 것이다.

 그대로 언덕길을 올라 극장으로 찾아가보자. 소요시간은 어른걸음 기준으로 약 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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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극장은 크게 소극장과 대극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2층에 위치한 소극장을 들여다보자.
소극장은 200석 규모의 아담한 규모로 만들어져 있다. 크게 3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객석이 반원형태를 유지하며 무대를 감싸고 있다. 벽면에 추가적인 방음재가 사용되었으며 바닥과 벽면의 구조가 좁은 공간에 걸맞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대극장은 3층에 마련되어 있다. 대극장은 596석으로 말 그대로 규모가 상당한 편에 속한다. 의자 및 무대도 수준급이다. 앞쪽 3단, 뒤쪽 3단으로 이루어진 무대는 높은 천장과 방음 시스템으로 인해 짜임새있게 구축되었다는 느낌을 준다.

 
서대문문화회관에는 극장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상설 전시부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서대문문화회관은 규모면에 있어서 이미 극장 이상의 문화센터였다. 게다가 탐방을 위해 그 곳을 찾았을때 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도처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의 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주민들이 생활속의 문화체험을 이 곳에서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이 곳을 꾸려가고 있는 직원들의 열정이 아닐까.
탐방을 위해 처음 사무실을 찾았을 떄, 치열한 주식시장의 현장에 온 것이 아닌가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바빴던 직원들. 비록 담당자를 찾는 나를 10여분 넘게 기다리게 했으나, 그 치열하고 발빠른 그들의 움직임이 바로 서대문문화회관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임을 깨달을 수 있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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