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심장 종로 사직공원을 가다
예년에 비하여 날씨가 많이 따뜻하다고 하지만, 이제 차가운 겨울의 느낌이 물씬 창문틀에서 새어나오는 계절이 되었다.
이 때, 차가운 바람과 입에서 새어나오는 한기탓을 하며 따스한 이불속만 고집하는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종로 사직공원으로 가보자.
도심 한 중간, 광화문의 위엄속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장소들이 아이들의 환호성을 기다리고 있다.

-종로 사직공원 내부에 있는 사직단-
일제시대때 대부분 헐리고 말았지만 이 사직단은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오곡(五穀)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그 옆에는 종묘를 두었었다.



-단군성전-
우리 민족의 국조이신 단군왕검을 모신 성전이다.


-사직공원 내부-
겨울이 잔뜩 스며들은 사직공원에는 한가로이 흙바닥을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과, 휴식과, 정취가 있다.
저 멀리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동상도 보인다.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
사직공원 한켠에 서있는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은 신사임당의 동상과 더불어 그 느낌이 새롭다

-종로도서관-
부근을 한바퀴 돌아 충분히 그 한적한 정경을 품어보았다면, 종로도서관으로 향해 아이와 함께 가볍게 책을 읽고 따뜻한 차 한잔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종로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서 열람실 외에 전자정보실, 문서 보관실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휴게실과 식당도 마련되어 있다)

-사직공원 나오는 길-
공원을 나서는 길에 가지런히 마련된 벤치와 하얀 하늘이 오롯이 서있다.
뜨거운 햇살이 작열하는 여름이 되어도, 차가운 한기가 곳곳에 불어치는 겨울이 되어도, 단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현장에서의 느낌'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은 만들어진 조형물 안에서 따뜻한 난방기구의 도움을 받아 충분히 가능하다 할지라도, 가끔은 그 계절에 반하여 다양한 정취에 새롭게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직공원은 사직단, 단군성전, 종로도서관은 물론, 서울성곽에 올라 인왕산에 오를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으니, 추운 겨울날 집에만 머무르지 말고 따뜻한 옷과 보온병의 물을 챙겨 서울성곽을 따라 가볍게 등산도 하고 단군성전을 둘러본 후 종로도서관에 들러 얼었던 몸을 데운후에 사직단을 거쳐 밖으로 나서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