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엠로드가 우리 집을 찾아 왔어요.

글쓴이 bluesmile

등록일 2004-03-05 02:09

조회수 4,854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오늘 하얀 눈이 정말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한 겨울에도 흔하게 보지 못한 눈의 나라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눈 오는 것 조차 모르고 있었어요.
어찌 알았느냐 하면요,
오징어와 당근, 감자를 곁들인 부침개를 해서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답니다.
아~ 그런데 그만 바깥의 풍경에 감탄을, 감동을 하게 되었지요.
이쁘게 내려앉은 눈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3월에 눈을 보니
지구가 이상기후를 앓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어요.
이 눈이 3월에 내리는 100년만의 눈이라고 하던데,
눈길에 사고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반가운 눈과 함께 엠로드가 우리집을 찾아 왔어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요, 저도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후기를 잘 올려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_^

참, 저는 이 엠로드를 7살, 8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12살난 큰딸이 무지 좋아해요. 아, 물론 7살, 8살의 둘째와 셋째 녀석들도
무지 좋아했고요, 막내도 연신 만드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한바탕 싸우고 난리가 났습니다. 서로들 하겠다고 해서요.
세시간 정도는 함께 어울려 가지고 놀았지만
결국은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해서 시간을 정해놓고 교대로 가지고 놀더군요.
동그란 이음새 역할을 하는 좌석이 굴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들은
나름대로 머리를 쓰기도 하였어요.
방바닥에서 할 때는 발을 쭈욱 뻗어 서로의 발바닥을 붙여 좌석이 굴러
도망가지 못하게 막았어요.
또 탁자에서 할 때는 가장자리에 책을 둘러서 좌석이 굴러가지 못하도록
막더군요.
자신이 만든 작품(?)에 이름도 붙이고 서로 자랑도 했는데,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하니 디카의 건전지가 없어 찍지를 못했어요.
멀쩡한 것을 막내가 어디에 두었는지 보이지를 않네요.
저희 집 막내는 천방지축 제 하고 싶은 데로
집안의 모든 물건에 위치를 바꾸는 것이 취미이랍니다.
어떤 날은 주방에 사용하는 남비에 블럭을 넣고 색색깔의 요리를 했다고 하고
작은 레고 블럭이나 구슬을 주전자에 넣고는 물을 따르듯이 합니다.
저는 한참이나 헤매다 그 주전자를 장농 속에서 찾곤 하지요.
막내의 손을 거쳤으니 건전지를 찾으려면 또 한나절은 헤매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벤트에 신청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때문이라도
열심히 후기 올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솟아납니다.
행방불명된 디카 건전지를 찾아 사진과 함께
열씨~미 후기 올릴께요~. *^^*

~~~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볼륨을 약간 크게 하셔서 즐감하시기를... 음악은 가곡 보리밭의 연주곡입니다. ^_^ ~~~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