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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창의력을 키우자.

글쓴이 사탕단지

등록일 2010-11-10 07:02

조회수 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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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그림책 창의지도사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론 단원의 3강을 듣고나면, 그림책으로 하는 창의력 지도의 실제로 들어갑니다.

보통의 지도사 과정이 대부분 이론 위주의 강의여서 늘 실제 활동에 목말라 했는데,

이 강의는 이론과 더불어 실제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론에서는 창의성이 왜 필요한지, 창의성이 무엇인지, 창의성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그동안 궁금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창의성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요. (더불어, 강의가 길거나 지루하지 않아서 더 좋앗던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이고,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창의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창의성이 길러지는지에 대해서는 큰 고민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집 아이는, 4살 때 한글 읽기와 쓰기를 특별한 지도없이 그림책을 읽어준 것만으로 완성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꾸준히 그림책을 읽어주었고 그에 부응하듯 아이의 한글 읽기와 쓰기가 자연스레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일찍 한글을 읽고 씀으로써 그림보다는 글자를 먼저 보는 현상이 나타나다보니,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거나 장면을 보면서 상상하기 등의 활동을 해보면 아이가 막막해합니다. 어쩌면 일찍 글을 깨친 아이에게서 볼 수 있는 부작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강의를 접했을 때,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에 도전해보자 싶었죠. '그림책'뿐만 아니라 앞으로 아이가 읽어야 할 수많은 책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을 전공했고, 관련된 일을 하다가 출산과 함께 일을 그만 둔 지 만4년이 지났습니다. 유아교육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는데, 특히 '그림책'이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벗이며, 교재이자 교구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론 단원에서 배운 임선하 교수의 창의성 DESK모형이 아마도 이 과정의 핵심 이론이 될 것 같습니다. 강의에서는 이 이론의 일부에 대해서만 들을 수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이론에 대해 개인적으로 좀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DESK란 D(disposition), E(Experience), S(Sskill), K(Knowiedge)를 말합니다.

 

창의성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여 '과학적 설명'과 '교육적 설명'을 구분하고 있는데, 나 역시 늘 '과학적 설명'만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는 설명이 반드시 과학적설명일 필요가 없다는 것, 아이의 호기심과 대상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계속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그동안 우리 아이와 나눈 대화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앞으로 나 자신의 태도도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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