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http://www.momschool.co.kr/lecture/)에서 그림책 창의력 지도사 과정을 듣고 있다.
월별로 적당한 주제와 그에 맞는 책을 선정해 실제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세세하게 알려줄뿐만 아니라 워크시트와 다양한 활용도구의 사용법까지 알려주므로 배워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
창의력에 대한 이론 강의에 이어 3월, 4월의 주제강의를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너무나 많이 있어서 감탄을 하면서 강의를 듣고 있다. 지금은 11월이라 늦가을이지만, 4월주제 중에서 8강의 '우리 순이 어디 가니?'라는 책을 선택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아무래도 봄을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서 '봄'과 관련있는 활동은 하지 않고 약간 일반적인 활동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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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자연체험과 전통체험을 많이 해서 그런지, 5세 유아들이지만, '새참'을 정확히 알고 있고 설명도 잘 하였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봄풍경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지난 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 표지를 보며 등장인물과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책을 읽어주었다.
이 책에는 '우리 순이 어디 가니?'라는 문장이 반복되고 있어서, 몇 장면이 지나자 아이들이 소리높여
'우리 순이 어디 가니?'하고 외쳤다.
아이 혼자 데리고 이 책을 읽었다면 그런 재미는 별로 못느꼈을 것 같은데, 역시 여럿이 하면 호응이 더 좋다.
책을 읽고 덮은 후, 책 속에 나왔던 동물들을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해보도록 했다.
다람쥐, 딱따구리, 청개구리, 송아지 등등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동물 외에도
까치, 거북이와 같은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도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다.
확실히 아이들의 눈은 세세한 곳까지도 잘 포착하는 것 같다.
색종이로 오려둔 도형을 가지고 책에서 나왔던 동물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


영채는, 노란 송아지를 멋지게 만들었다. 소꼬리를 동그랗게 마무리한 것이 유난히 눈에 띈다.

한솔이는 딱따구리를 만들었는데, 세모도형으로 새날개와 꼬리를 멋지게 표현한 것 같다.

승빈이가 만든 소는 얼굴 표정이 재미나고, 세모와 동그라미를 이용해 만든 발도 눈에 띈다.
도형으로 만든 동물 그림을 옆에 두고, 이번에는 엄마가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주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새참'을 내간다면 어떤게 좋을까 이야기하고 그려보았다.
영채는 시금치와 꽃게를, 한솔이는 밥과 당근, 양송이버섯을, 승빈이는 브로콜리와 김치를 선택했다.
아직 아이들이 요리의 이름보다는 원재료의 이름을 더 쉽게 말하는 것 같다.
특이한 것은 영채가 그림 그림은 모두 뚜껑이 덮인 그릇 안에 있다는 것.

두가지 활동을 한 후, 책만들기를 하였다.
색지를 접어서 책의 표지를 만들고, 미리 준비한 겉표지에 붙여서 책을 만들었다.
세모난 주머니 속에 아이들이 만든 동물그림과 새참 그림을 꽂아주었다.

영채가 만든 안은희출판사의 책(^^)


한솔이가 만든 서미유출판사의 윤서방(오늘 함께 활동한 친구들의 성을 붙여만든 이름이다) 그림 서한솔 글의 책.


승빈이가 만든 커다란 집 그림이 인상적인 책.


아이들은 이 활동까지 마친 후 더 활동할 게 없냐고 묻는다.
1시간에 가까운 활동이었지만, 즐겁게 하는 걸 보니 나름 뿌듯했다.
이 책은 봄이 되면 다시 읽어보고 봄꽃지도 만들기와 봄이야기를 한번 더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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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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