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http://www.momschool.co.kr/)에서 그림책 창의력지도사 과정을 들으면서 실제로 아이와 함께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날개를 기다리며]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책 안의 페이지들이 크기가 달라서 하나의 배경에서 변화하는 모습만 작은 책장을 넘겨서 보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아주 신기해하며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큼지막한 그림과 색감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답니다. 이 그림책의 표지를 보여주면서 제목을 읽어주고 누가 날개를 기다리는 걸까? 라는 질문에 5살짜리 아이들은 모두 '나비'라고 대답하네요. 물론 표지 그림 속에 나비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줄줄 말하기도 하더라구요.
한솔이는 집에서 자연관련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아이들 그림책으로 본 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답니다.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붉은 색 계열의 꽃그림도 눈길을 충분히 끌수 있었습니다.
책 내용도 좋았지만, 맨 뒷장에 있는 나비와 꽃의 종류를 살펴보는 것도 좋아하더군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같이 보아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경쟁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나비와 꽃을 말하기도 하고, 이름을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워크지에서는 그림책 속 나비처럼 날아서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을까 생각하여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어요.
사실, 나비 하면 데칼코마니가 일단 먼저 떠오르는데, 최근에 아이들이 데칼코마니를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이번 활동에서는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남자아이들은 아무래도 그림으로 표현하기에서 심플함이 돋보였는데요, 여자아이들의 그림만 올려봅니다.
둘다 꽃밭이라고 했네요. 다른 곳도 생각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나비하면 꽃밭이라는 공식이 벌써 머리속에 새겨진 것 같아요.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더 있으면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내가 날아간다면' 어디로 갈까? 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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