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워주고자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림책 창의지도사 과정을 두달 배우고 있네요.
이 번에 함께해본 책은 할머니의 선물이랍니다.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책을 많이 알게되는게 기쁘네요.

엄마의 할머니가 세계여행을 떠나시네요~

할머니가 인도에 가서 물으셨어요.
"뭘 선물해 줄까?"
"카레라이스처럼 신기한 음식과
시타르(인도의 현악기)의 딩댕거리는 소리를 갖고 싶어요."

각 나라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이야기들이 가득이랍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선물이 아닌 아주 독특한 선물들이지요.
엄마의 할머니가 엄마에게 모든 걸 다 주셨듯이
엄마가 지금 너에게 모든 걸 다 해준다는 이야기로 끝맺어요.

책을 읽고 예솜이에게 질문을 해보았어요.
"할머니가 눈 덮인 산을 어떻게 갖고 왔을까?"
예솜- 바다에 올려놓고 왔지~

엄마- 튜브처럼 두를 수 있는 무지개는 어떻게 갖고 왔을까?
예솜 - 상자에 담아서 갖고왔지~
상자에 담긴 무지개를 그려보았어요.
아직 무지개의 색을 알지는 못해요.
그래도 어렴풋이 무지개의 색이다 생각하는 것을 그려주네요.

엄마- 예솜이가 할머니에게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이니?
예솜- 헬로키티가 그려진 가방을 받고 싶다는군요~
그리고서 할머니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할머니 얼굴을 그리다가 할아버지를 그리겠다며 바꿔버리네요.
안경이라면서 그려주고...
눈 사이에 있는 선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안경 가운데에 있는거라네요.ㅋ
그리고서는 바로 바지를 입었다며 얼굴에 다리를 그여줬어요.
팔을 그리고 가슴은 어디있냐고 했더니 나중에 가운데에 저렇게 네모를 그려줬어요.

책을 읽고 예솜이랑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종이에다가 다 적어뒀는데 울 신랑이 홀딱 버려버렸네요.^^;
그래서 예솜이랑 나눈 이야기들이 조금밖에 못 적었네요.
담엔 잘 놔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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