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만 되면 노트필기를 잘하는 친구는 인기가 최고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친구의 노트를 빌려 복사하기도 하고 내가 미처 정리 하지 못한 내용을 베끼기도 합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이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이 있습 니다. 예전에는 공부를 정말 잘하는 사람의 노트 필기를 찾아서 구경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노트 필기법에 대한 여러 가지 예시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예시들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노트필기법이 무엇인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빽빽한 필기는 NO! 여백의 미를 살려라!
노트 필기법은 계속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빨리 기본 틀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아주 잘한 필기법을 보면서 고민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계에 맞는 노트필기법을 적용하여 수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초·중학생 지식백과 매거진 <톡톡> http://365com.co.kr

이미 자신의 노트 필기법이 확고한 학생들이라면 괜찮지만, 초보들에게는 빽빽한 노트 필기는 금물입니다. 여백의 미는 조상만 즐겼던 것이 아니라 우리의 노트필기법에도 필요합니다. 노트의 반, 혹은 3분의 2정도만 필기를 하고 나머지 공간은 여백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복습할 때 필기한 내용에서 파생되는 생각들, 문제들, 다른 이론들을 여백에다가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선생님의 모든 말을 적지 마라!
노트필기는 절대 선생님의 모든 말을 받아 적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이해한 만큼 자신의 언어와 기호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호는 자신의 이해도를 표현하는 데 활용할 수 있고 개념들 간의 관계를 표시할 수도 있고 중요도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여러 기호를 과감히 써본 후 지속적으로 기억에 남고, 효율적인 자신만의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앞의 모든 단계를 달성했다면 이제 마지막 단계인 고급 단계입니다. 그림이나 도표는 그 자체로 고차원적인 지적 표현이며 정보의 집약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표는 그리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그림, 표를 너무 잘 정리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그림, 표밖에 정리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새 자신만의 노트 필기법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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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규 저자의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는 평소에 궁금해하던 공부환경과 관련된 궁금증을 현실적인 내용과 재미있는 삽화를 통해 풀어주고, 학습환경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공부습관을 바꿔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임한규는 창직교육센터 대표로서 아이들에게 미래 새로운 직업을 통한 진로탐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수 만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신직업을 파악하고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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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