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토) 3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메노포즈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캐스팅보드, 포토존, 출연진 사진도 찍고 로비 의지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었지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좋은 감동 가족 뮤지컬'이라는 어느 기사의 제목처럼 중년 여성 관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초대해 주신 자리도 좋았고, 공연 내용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마음이 찡한 장면도 있었지만 사실 공연 중 계속 소리내서 웃고 왔습니다.
한주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공연 내내 대부분의 관객들이 소리내어 웃으시더라고요. ^^
출연하신 배우분들 모두 노래와 연기를 잘하셨지만 문희경 배우의 노래에 홀딱 반하고 왔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뮤지컬에서도 꼭 뵙고 싶더라고요.
뮤지컬 메노포즈를 관람하고 난 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여자라면 언젠가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중년 여성들도 엄마이기전에 누군가의 딸이고, 누군가를 사랑했던 한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해 준 것이 중년 여성들의 공감을 한층 더 이끌어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 완경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은 물론이고 앞으로 완경기를 겪게 될 여성들 모두 메노포즈를 관람하고 서로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 관람 기회를 주신 맘스쿨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