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 연말공연으로 관람하고 왔어요 : 광림아트센터 BBCH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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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메노포즈....

메노포즈 50대 여자들의 폐경에 관한 이야기에요

사실 신랑한테 어떤거라고 이야기도 해주지 않고 같이 왔어요

7층에 도착해서 로비를 꽉채운 여성분들을 보고 신랑이 물어보네요

왜 남자는 없냐구요? 그러다가 아 이제 남자들도 온다 하더니요

제가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공연 내용을 찾아봤나봐요

왜 여자들이 많은지 알겠다면서요 ㅎㅎ

저 긴줄에 합류해서 저도 사진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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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미리 입장을 했습니다.

정말 이날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친구들끼리 연말모임으로 가족이 함께, 부부가 함께....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이제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가니 제 삶을 자꾸 살려고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아마 여기 오신 분들도 그런 위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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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웃고 울고....즐거웠어요

커튼콜 이후로는 사진 촬영이 되어서 맘껏 찍으라고 하시는 말씀에 빵 터졌지요

야한 이야기도 나오고 여자들의 삶이 어떤건지 느낄수 있었지요

폐경기...사실 저도 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그 나이가 되기에

그 전에 스스로 관리좀 해야 겠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오늘 뮤지컬 보고 나서 다시금 다짐했습니다.

나로 사는 삶이 어떤건지...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를요

덕분에 연말에 공연도 보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말에 뭐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마시고 뮤지컬 메노포즈 꼭 보세요~

오늘 공연하신 4분 멋지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