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헨젤과 그레텔을 보고..

글쓴이 하늘몽실

등록일 2009-05-26 14:46

조회수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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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몽실맘이예요..

지난번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일요일에 헨젤과 그레텔 공연을 보고왔어요..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 공연을 봐본건 첨이라, 어찌나 들뜨고 기쁘던지요..

일요일 4시 공연이지만 공연장이 집에서 멀고 지하철을 2번이나 갈아타고 가야하는 난코스라

조금 일찍 서둘러 2시에 큰아이와 설레는 마음으로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공연장으로 향했어요..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1시간반이상을 타고 갔는데, 그날따라 자리운이 없어서 거의 서서 가야하는

고달픔이 있었지만,, 즐거웠어요.. ㅎㅎ

문제는 용마산역에 내려서 공연장으로 가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는거예요..

이런.. 우산도 없는데.. 한 10분을 기다렸는데, 비는 도저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공연시간은

다가오고,, 어쩔수없이 지하도 아랫쪽에 매점이 있었던걸로 기억을해서 내려가 우산을 사들었어요..

용마산역 역사안에 있는 매점,, 완전 불친절해요.. 신용카드기가 있음에도 카드결제 안된다는

뻔뻔스런 대답에, 우산을 만원씩이나 받는 바가지행태.. 어쩌겠습니까,, 급한사람이 우물판다고,,

급하게 사갖고 계단을 다시 올라갔더만, 헉~ 비가 완전 그쳐있는거예요..

됀장.. ㅠㅠ  하지만 공연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그냥 뛰는 수밖에요..

 

지하철역에서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까진 2-3분 거리, 멀지 않아서 좋았어요..

정확히 공연장에 도착한시간은 4시 1분전,, 에휴~

흐르는 땀을 겨우 닦아내며 공연장에 들어갔어요..

일요일 오후 마지막공연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더라구요..

다합해서 3-40명 가량되었던거 같아요..

가운데 자리보단 사이드쪽에 가서 통로쪽 시야로 보는게 앉은키 작은 아이에겐 더 좋을듯싶어

사이드에 자리를 잡고, 한숨을 돌리니.. 5분정도 지난뒤 공연이 시작되더라구요..

공연은 뭐 아주 특별하다 싶지 않게 그냥 원작에 충실한 내용이였구요..

연기자들의 열정도,, 힘들어서 그러신건지, 관객이 많지 않아 그런건지.. 아님 내가 지쳐있어 그런건지..

암튼 저희 아들녀석은 넘 재미나게 즐겁게 보더라구요.. 저도 중간중간 많이 웃었구요..

보면서 큰소리로 여우 꼬리를 지적하지 않나, 헨젤이 왜 형아가 아니고 누나냐고 하질 않나,, ㅎㅎ

집에와서는 가족들과 동생한테 아주 상세한 설명을 해주며 재밌었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가는길이 조금 고생스러웠지만, 저희 아들이 넘 즐겁고 행복하게 잘 봐서요.. 저도 행복했었어요..

좋은공연 보여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요..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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