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연극이라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앗... 아이에게 고구려에 대해서 공부를 안 시켰더니만 영 꽝...(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그래도 참 대견한게 주눅들지 않고 몰라도 그냥 손 잘 들고 틀린 답 하더라고요.
틀리면 어때. 아직 안 배웠으니 모르지~~
(그날 이후 아이가 그래서인지 한국사 책을 들춰보고 있습니다....오호라)
쬐끄만 터널 안으로 기어 들어가서
떨어진 고분벽화도 맞추고, 고구려 춤도 추고, 활도 쏘고, 연극도 보고.
나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나중에 교과서에서 그 과정을 공부하게 되면 아~ 그거! 하게 만들어놓았더군요.
실제로 지금 막 공부했거나 할 3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최적의 공연일듯.
초반에는 한 한시간정도가 체험 위주이다 보니
나중에 실제 연극이 시작되고 나서는 이거 왜 빨리 안 끝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앗... 연극 보러 온 거죠..... 연극이 재미없다는 건 아닙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거의 없이 할머니가 그냥 옛이야기 들려주듯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아이는 점점 누울듯한 자세가 되고......
(좌석없이 맨 바닥에서 공연을 봅니다.)
굉장히 편안한 공연이었습니다.
기획사측과 공연표와 시간때문에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스텝끼리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안내 해주셔서 관극이 즐거웠습니다.
초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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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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