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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집의 점심시간...

글쓴이 재우맘

등록일 2001-12-07 16:28

조회수 7,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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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유치원을 고르느라 거의 모든 곳을 돌아 보았죠.
엄마들의 공통적인 느낌인 저도 그만 실망...
마음에 드는 곳이 한군데 있기는 있었죠.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차 안탔으면 하고 주위에 걸어다닐수 있는 곳을 들렸죠.
딱 점심시간 , 토요일이라 종일반아이들만 있더라구요.
선생님 한분이 밥하느라 아이들은 저희들 끼리, 한아이가 한다는 소리가 " 오늘도 라면이에요' 한다. 다행이 오늘은 카레라나.
이곳은 아니다 싶어 옆건물의 다른 어린이 집.
여기는 더가관, 다른 유치원도 이런가요...
아이들이 모두 제자리에 벽을 보고 않아 있더군요. 그것도 기도하듯이 얼굴을 파묻고.
한아이가 장난치자 선생님이 머리를 똑 치자 다시 벽을 보고 않더군요.
밥먹는 시간은 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시간인데, 자유롭게 배식하고 스스로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어아 할곳에서.
물론 아이들의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지만 , 그래도 아이들을 돌보는 곳에서.
순간 우리아이가 그곳에서 밥을 법는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쫙..
뒤도 안돌아보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영어를 가르치고, 미술을 가르치면 무얼합니다.
아이들의 기본적인 인격도 지켜주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우리 아이는 자유롭고, 우리 아이의 인격을 지켜주고 말 한마디에도 귀기울릴줄아는 그런 유치원에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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