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 ...저의 휴가 첫날에 가려고 초대 이벤트에 응모해서 운좋게 당첨이 되어 너무도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과 나섰답니다. 오전일정이 있어서 오후 부랴부랴 서둘러서 안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전쟁기념관으로 향하는 중에도 아이들은 별난 박물관이 뭐냐고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들뜬 마음을 대신 표현하더군요. 와~ 사람 참 많다. 저만 소식이 늦었던 것일가요? 이런저런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전쟁기념관은 아이들과 어른들로 북새통이었습니다. 5개의 테마관으로 이루어진 별난물건 박물관은 처음이 소리였는데...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로 처음 들어선 아이들과 저는 한동안 넋이나가서 주변만 둘러보고 서있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곧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이것 저것 다른 아이들이 해보는 것처럼 물건들을 만져보고 눌러보고...두드려보고...정말 신나하더군요. 더울 때 아이스크림을 보고 달려드는 그 눈빛으로 말입니다. 제일 좋아하던 곳은 빛의 테마관이었는데...화려하고 신기한 빛의 움직임에 움직일 줄 모르고 계속해서 머무르려고 해서 간신히 달래어 다음 관으로 넘어갔습니다. 제 1전시관을 보고 아래층에 마련된 2전시관을 갈 때 쯤에는 슬슬 다리가 아파와서 아이들이 조금은 짜증을 내려 했는데..2전신관에 들어서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여러가지 물건들에 마음을 뺏겨 다시 아이들의 뒷꽁무니 쫒기에 바빴지요. 그렇게 모두 관람을 마치고 시연을 보고...전쟁기념관도 덤으로 잘 구경하구요. 남자아이들이라 총과 여럭가지 전쟁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우리 나라 전쟁사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빠듯하여 마음이 급했는데...밖에서는 아이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더군요. 좋은 구경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한편 아쉬운 점은 열의가 넘치는 몇몇 학부모들의 행동이 눈에 거슬리고 어른으로서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미키짱
답글
보꽁
좋은 관람 가서 본보기 안되는 어른들 행동 때문에 눈살 찌푸리셨군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