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대하게 역사음악극 <극장앞 독립군>

여기는 세종문화회관!
제가 극장을 찾은날은 토요일 저녁이었는데요.
그날은 앞에 집회가 많아서, 사진은 목요일샷.
광화문의 느낌따라
그리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공연을 보러 왔으니.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을 보러 왔어요.
2019.9.20 - 21/ 100분 공연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8세 이상 관람가


초등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 역사 음악극.
2층이라서 안보이는 거 아닐까 했는데,
극장이 진짜 크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구조.
게다가 좌석에 스크린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음악극의 노래가사를 알려주기도 해요!

일제 강점기, 봉오동 전투로 '날으는 홍범도'로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을 심어두던 홍범도 장군.
전투들을 끝내고서도 여전히 나라는 독립이 되지 않았고
홍범도는 카자흐스탄에서 말년을 보내기를
고려극장의 문지기로 취업을 하게 됩니다.
말년의 쓸쓸한 삶을 살았던 우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배우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삶을 풀어가게 되는데...

일본의 비위를 건드리기 싫었던 소련당국,
고려극장이 일본에 반하는 극을 올린다며
극장의 폐쇄를 명하게 되는데...
마지막으로 올리는 작품, '날으는 홍장군'은
날으는 홍범도의 삶의 이야기였더랍니다.
음악극 <극장 앞 독립군>은
서양악기와 국악기, 합창단,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울어진
웅대한 스케일의 역사 음악극이었더랍니다.
영웅으로서의 홍범도의 활약 뿐 아니라,
말년의 홍범도에 대해 빠져들어가게 되면서,
아닌 걸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고 움직였던
수많은 독립투사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또한, 독립투사들의 가족들이
카자흐스탄 등 척박한 곳에서 어렵게 생활했음을
일깨워주는 의미있는 공연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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