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랏말싸미>를 보고 더 보고 싶었던 뮤지컬 <세종, 1446>
제목에서 비치는 것과는 좀 다르게 한글창제보다는 충녕대군 시절부터 일대기를 통해 세종 이도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수 있는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된 것 같아요.
수많은 업적을 이루기까지 시종일관 밑거름이 되는 애민정신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보다 더 무게를 두는 건 정치적으로 맞닥뜨려야 했던 시련 앞에서 피할 수 없었던 고뇌인 듯합니다.
자랑스러움만 간직해오다가 내면의 고통을 엿보니 가슴 찡한 순간들이 많았네요.
소헌왕후의 처절한 노랫소리는 어찌나 서럽던지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동안 업적 중심으로만 접하다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대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공부를 새롭게 하고 싶어지네요.
한글날 맞이해 꼭 볼만한 공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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