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던 지난 금요일,
오랜만에 전시회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전날밤 다음날 혼자 전시회 간다는 생각에 설레었는데...
당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ㅜㅜ하 비 오는 날 나가는거 정말 귀찮은데...
그래도 시간이 이날밖에 없어 일단 귀찮아도 가보기로 하고 전시회장에 도착했고
관람을 하는데 와...비 온다고 안 갔으면 후회했을뻔!!ㅋㅋㅋ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알폰스 무하라는 화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작품 하나하나가 어딘가 친숙하면서도
도슨트+오디오가이드를 통해 작품 속 사연을 알고나니 감동적이기까지 한 기분은 무엇??
작품 하나하나 눈과 귀와 마음에 담으며 보다보니 예상했던 관람시간보다 제법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저처럼 알폰스 무하라는 화가에 대해 잘 몰라도
부담갖지 말고 일단 가서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전시회였어요.




알폰스 무하가 남긴 말 중에 포스터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서서 포스터를 보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광고포스터라 하면 사람들이 하나 더 사게끔 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당시 알폰스 무하가 광고포스터를 제작하는 또다른 목적은 계몽과 사람들의 정신적 기쁨 때문이었다니!
문장 하나하나 읽으며 항상 대중을 염두해 두고 작품활동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 점의 작품이나 화가로서 그의 삶보다 그가 대중을 생각하는 예술을 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네요.
대중을 생각한 화가, 그리고 역사에 대한 생각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남달랐던 화가 알폰스 무하전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