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밀리는 도로를 열심히 달려 도착한 종로 아이들 극장!!

아이가 요즘 발레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물었었는데 좋은 기회로 호두까기 인형을 볼 수 있었다^^

극장의 첫 느낌은 정말 아이들은 위해 지어진 곳이구나 그리고 무대가 가까워 맨 뒷자리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는것이 인상적이었다

발레복은 입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의 등장에 아이는 공주님과 왕자님이 춤을 춘다며 즐거워했고, 연이어 등장하는 동물들에게도 흠뻑 매료되었다. 급기야 아이는 동물들의 춤을 따라추고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리기도 했다. 

중간에 등장한 생쥐와 호두까기인형의 대결에선 긴장감이 있어 아이는 더욱 몰입해서 즐겼고 첫 발레공연에 좋은기억을 남길수 있었다.

특히 발레공연에 처음 입문하는 아이에게 추천할만한 공연이었다!!

아이는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나와 자기가 본 발레 동작을 따라하며 포토존에 가서 사진을 찍고 가겠다며 줄을 섰다. 공연을 마친 배우분들은 힘드셨을텐데도 불구하고 마지막 아이까지 모두 사진을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