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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그림책 후기) 감성적인 그림과 글에 빠져들었어요

글쓴이 정이준

등록일 2010-04-19 01:35

조회수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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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두번이 택배로 도착하자 마자 우리딸은 어서 뜯으라고 난리입니다..

엄마 빨리 읽어주세요..책을 보자마자 보채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책은 나리를 찾아준 삐약이 입니다

저희 딸이 아빠를 닮아서인지 동물을 너무 좋아합니다.TV에 나오는 동물은 모조리 키우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저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무서워하고 특히 강아지한테는 물려본 경험도 있어서 질색을 합니다. 애기 아빠와 우리 딸이 좋아하니까  큰 수족관에 물고기도 키우고,거실에서 햄스터도 키우고 심지어 고슴도치까지 키운답니다..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우리 딸은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어른들의 눈이 아닌 아이의 순수 감성을 존중해 주어야겠다는 것을요..

우리딸도 물고기가 죽으면 엄마 다른 물고기가 심심하고 슬프겠다는 말을 합니다. 어른들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지만 이 책의 나리도 병아리에 대한 책임감으로 집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려는 아이의 마음을 존중하고 또 존중해 주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도 너무 와 닿고, 그림도 너무 생생하게 잘표현되어 있어서 책 속에 빠져들었어요..

 

두번째 책은 빨간 고추와 예슬이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도시에 살아서 농촌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어쩌다 시골 할머니 댁에 방문하면 그곳은 요지경 입니다.

산이 있고 논밭에는 고추와 옥수수 그리고 포도 등 우리가 평상시 먹는 채소와 과일들이 매달려 있지요..

우리딸도 시골의 이런 경험들을 좋아하고 이 책의 예슬이처럼 할머니를 도와 감자도 캐곤 하지요..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시골 생활이 주는 기쁨을 생각하게 되었네요.

학원한곳 더 보내는 것보다 체험을 통해 몸으로 터득하는 지혜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항상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감성을 중시하는 싱그러운 풀잎 동화가 있어 오늘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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