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방학마다 아시테지 공연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가끔 같은 공연이 지역에 올 때
아이들과 같이 가서 보곤 했어요.
코로나가 온 이후로는 공연은 먼 일이다 싶었는데,
아시테지 공연을 한다는 글을 보고 반가웠어요.
덧글을 달았다가 초대를 해주신 덕분에
가서 잘 보고 왔습니다.
초대해 주신 표에 남편 표는 추가로 더 구매해서
공연을 보았는데, 참 좋았어요.
<이솝우화>의 짧은 이야기들이 이어지면서
여우와 양의 이야기를 보여주었어요.
전통적인 소리를 내는 악기를 두루 활용하여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만드는 게
좋았어요.
또한 우리 국악의 요소에,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의 표현들,
동물의 행동을 보여주는 연기들이
우아하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둘째가 7살인데, 국악 분위기 나는 팜플렛을 보고
어려워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이게 웬걸요,
북소리가 클 때는 저한테 오기도 했었지만
중간중간 정말 재미있다면서 박수치고 웃으며 봤어요.
2좌석 건너 1자리씩 띄엄띄엄 자리잡고
철저한 단계를 거쳐 들어가서 공연을 보니,
코로나지만 그래도 공연 볼 수는 있구나,
생각하며 돌아왔네요.
덕분에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하고,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테지 공연이 온라인으로는 실시간으로만 볼 수 있었는데,
볼 수 있는 기간을 늘려서 온라인으로 다른 공연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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