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첫 미열, 당황했던 그날
생후 6개월 된 우리 아기가 처음으로 미열이 났던 날을 잊을 수가 없다. 평소보다 보채고 젖도 잘 안 먹어서 이상하다 싶어 체온을 재보니 37.8도였다.
첫아이라 그런지 너무 당황스러웠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38도 이하는 미열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밤새 몇 번이고 체온을 확인하고, 수유량도 체크했다.
다음날 소아과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감기 초기 증상 같다"며 "미열 정도는 충분히 집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하셨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하라고 조언해주셨다.
2-3일 후 아기는 말끔히 회복되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미열 대처법을 제대로 배웠다. 지금은 미열이 나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아기를 키우며 느낀 점은 부모의 침착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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