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똥, 방구, 트림...이런거 참 좋아합니다.

소개할 책은 '똥냄새 가족'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로

씻기 싫어하고 더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똥냄새 가족이 친척 깨끗이네 집을 방문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요,

글밥도 그닥 많은 편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그림이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느낌이, 꼭 'EQ의 천재들'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밝고, 쏘우 쿨~ 한 그런 느낌이요.

책을 읽어주면서 약간의 흉내와, 모션을 섞어주었더니,

아이들이 빵빵 터집니다.

액션을 조금 과하게 해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두 명이 즐기는 똥냄새 가족 냄새 체스 게임' 이 있어요.

아이가 6살, 3살 아이들인데, 3살 아이는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

주사위 놀이로 해봤어요.

주사위를 굴려서 나오는 숫자만큼 가기로 하고,

제일 먼저 끝까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지요.

가는 도중 방귀, 트림, 코딱지, 응가 등이 걸리면 행동을 흉내내기로 하고요.

아이들이 정매우 즐거워했습니다.

총 20 페이지

하드커버

2012/5/20 초판 발행

출판사: giebap (지에밥)

사라 아고스티니 글, 마르타 투냉 그림, 이종은 엮음 

가격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