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28개월 들어간 딸이 있습니다..
결혼 전부터..애기 갖는게 소원인 사람이였구..
그 덕에..허니문 베이비로 아이를 가져 이렇게 벌써 어설픈 4살이 되었네요..
이쯤 동생을 가질 시기인거 같기도 하고...주위의 압박도 어느정도 들어옵니다..
항상 애는 둘 이상은 되야 한다며..소신처럼 믿고 있었는데..
요즘 수빈이를 키우면서 내가 과연 둘째를 낳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수빈이를 생각하면..외롭게 자라는 것 보다..같은 편을 하나 만들어 주고는 싶습니다..저두 오빠가 하나 있는데...서로 분가해서 다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오빠가 있다는 사실 만으로 든든할 때가 있거든요..
근데 요즘은 자꾸 고민이 되요..
애 키우는데 드는 돈이 장난이 아님을 이제 뼈저리게 느끼구..
위로 형님 두 분 계신데 애들이 초등학교 들어가자 모두 애들 학원 비라도 벌어야 한다며..직장 다니시더라구요..
저두..지금 한글나라랑 영어나라 하고 있으니까..달달이 75000원씩 기본적으로 나가고..보험 작지만 10000원 정도 나가구...한달에 영어책 한 두 권씩 꼭 사는 편이니...평균 십만원은 기본적으로 항상 나가는 돈이죠..
게다가 가끔 영업사원말에 혹~~해서 전집으로 책 사고 나면..몇 달은 휘청 휘청...한글나라랑 영어나라 그만 시킬까 생각도 했지만..
단지 애가 좋아하니까..끊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지금이라도 애가 싫어하거나 싫증을 내면 당장 끊고 싶습니다만...
더구나 내년부턴,,음..벌써 해 바꼈지..올 가을 쯤엔 은물도 꼭 시켜 주고 싶구요..
그럼 더 지출이 많아지겠죠..
그러다 유치원 다닐 나이 되면..한달에 20만원..기본에 기타등등 추가되는것도 있을 것이고.....이젠 슬슬 자신이 없어집니다..
하나만 기르면..수빈이가 무엇을 하던 원하는 무엇인가를 끝까지 뒷받침 해주고.
나와 신랑이 노후도 어느정도 대비가 될 것 같은데...
둘을 낳으면..어쩌면 둘 다 제대로 뒷받침이 않될 수가 있으며
나의 노후는 또 어떻게 될 것인가...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요즘은 효도를 할려해도 돈이 필요하구..
제가 신랑한테 자주 쓰는 말이지만..
어디 놀려 갈려구 엉덩이만 들었다 하면 다 돈이다~~라구..
저희 집도 그리 가난한 집은 아니였습니다만..
제가 미술을 끝까지 공부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어쨓든 가정형편때문이였구..
그 좌절을 수빈이한테는 되물리고 싶지 않구요...
꼭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생각도 없어요...
다행히 시댁에서도 크게 강요를 않하니...
우리 이모 큰 딸이 좀 수재라서...
서울대에서 늘 장학금 타고 다닙니다..
지금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 하는데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은 장학금 제도가 없어서 집에서 돈을 받쳐줘야 하는데 등록금만 총 2억이 든답니다..졸업할 때까지..
근데 이모부는 대기업의 부사장인데두..그 돈이 없데요...헐헐....
그래서 지금 고민이 많다나 뭐라나....
암튼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전 입덧도 너무 심해서...임신기간 동안 아무 일도 할 수 없을것을 생각하니 벌써 겁이나요...
신랑한테..그만 낳자고 말하고..요번에 친정가면..병원가서 루프 하고 올께 했더니...올가을에 애기 가져야 된다면서 버럭버럭....휴
저처럼 이렇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님 이렇게 고민하다가 아이를 가지신 분들이나...
꿋꿋하게 하나만 키우기로 하신 분들의 여러가지 조언들을 듣고 싶습니다..
전 요즘 하나만 키우기로 결정했다는 부부들을 보면...
참 대단한 결심을 했구나 싶구..
둘을 낳아 키우는 부부들을 보면....정말 부럽다 싶구....
셋을 낳아 키우는 분들을 보면..실로 존경 스럽구...진정한 휴머니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물론 결정은 제가 해야 겠지만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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