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그 상황에 맞는 책들을 선정해 안내하면서 부모님들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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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맘님!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는 하는데, 스스로 읽을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으려 하지 않아 고민이시군요.
그런데 맘님께서 남겨주신 글만으로는 정말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는 없네요. 맘님께서 읽어주면 좋아해 하루에 3-5권 정도를 읽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어쩌면 아이는 책의 내용에서 얻는 즐거움보다 책을 통해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 자체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거든요. 혹 맘님께서 맞벌이를 하는 엄마라면 그럴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자기가 읽으려고 하면 싫어한다는 면을 고려하더라도 그럴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그러니 우선 우리 아이가 정말 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 때문인지를 파악해 보십시오.
두 번째로 아이는 아직 완벽하게 발음을 하지는 못한다고 하셨네요. 이 역시 어느 정도로 완벽하지 않은 것인지 파악할 수가 없는데, 이런 면 때문에도 책을 싫어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 책은 마치 숙제를 끝내야 하는 것처럼 마땅히 읽어야 할 것인데, 발음에 자신이 없으니 피하고만 싶겠지요. 글자가 많은 책은 더욱, 글자가 적더라도 가능한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은 글자가 없는 그림책부터 시작을 하셔도 좋겠습니다. 시중에는 글자 없는 그림책들이 여러 권 나와 있는데, 그림을 보고 그 안에 내용을 직접 넣어도 됩니다. 원래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책으로, 그림만으로도 내용 전개가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답니다. 그러니 아이가 그림만 보고 다 봤다고 하는 표현도 전부 틀린 말은 아니랍니다.
이처럼 글자 없는 그림책으로 책에 대한 재미, 내가 직접 내용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시고, 점차 발음 연습도 할 겸 짧은 줄글이 있는 그림책을 선택하시어 엄마와 나누어 읽기를 해보십시오. 일단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도 발음에 자신이 없는 상태이니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에 글자 없는 그림책과 나누어 읽기를 하면 좋을 책의 제목을 몇 권 적어 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십시오.
<글자 없는 그림책>
1) 수염 할아버지 / 이상교 글, 한성옥 그림 / 보림
2) 눈사람 아저씨 / 레이먼드 브릭스 지음 / 마루벌
3) 천사와 꼬마병정의 대모험 / 피터 콜링턴 지음 / 한림출판사
4) 빨간 풍선의 모험 / 옐라 마리 지음 / 시공주니어
5) 나무 / 옐라 마리 지음 / 시공주니어
6) 사계절 / 옐라 마리 지음 / 시공주니어
7) 사과와 나비 / 옐라 마리 지음 / 보림
8) 숲 이야기 Ⅰ, Ⅱ, Ⅲ / 안노 미쯔마사 지음 / 한림출판사
9) 빨간 끈 / 마곳 블레어 지음, 이경우 옮김 / 케이유니버스
10) 산양을 따라 갔어요 /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 비룡소
11) 트럭 / 도널드 크르주 지음 / 시공주니어
12) 화물열차 / 도널드 크루즈 지음 / 시공주니어
13) 바람이 불었어 / 팻 허친스 지음 / 시공주니어
14) 지하철 바다 / 황은아 지음 / 마루벌
15) 이상한 화요일 /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비룡소
16)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 에릭 로만 지음 / 미래M&B
17) 노란 우산 / 류재수 지음 / 재미마주
18) 눈사람이 된 풍선 / 류재수 지음 / 보림
19) 어느 곰인형 이야기 / 강전희 지음 / 진선출판사
20) 숨어 있는 그림책 / 송명진 지음 / 보림
<나누어 읽기 책>
1) 산에 가자 / 이상권 글, 한병호 그림 / 보림
2) 네가 나한테 읽어 줄래? 나는 너한테 읽어 줄게 / 메리 앤 호버만 글 외 지음 /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