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든님이의 독서 상황

글쓴이 든님맘

등록일 2008-07-26 13:10

조회수 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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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가 책을 많이 좋아하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엄마가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독서 교육을 따로 준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냥 엄마 아빠가 자투리 시간이나 아침일찍 저녁 잠자리에서 늘 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서 든님이도 조금의 시간이 있음 무슨 책이든 읽고 있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집안을 도서관을 방불케하며 시기에 맞는 적절한 도서를 구비하고 독서교육을 해오신 주변의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 정말 존경심을 표하고 싶답니다.

엄마 아빠 책은 주기적으로 구입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책을 전집류로 갖추어 주질 못했습니다.

한달에 엄마 아빠 책 다섯권씩 살때 아이책도 단행본으로 사서 읽히곤 했지요.

특별히 과학에 관심이 많고 과학 실험 하는걸 좋아해서 그것과 관련해 시간을 할애하곤 있지만 특별히 여름방학에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집에 텔레비젼이 없어 드라마를 보고 갑작스레 생긴 마음은 아닌것 같고, 근데 최근에 최수종이 나오는 드라마를 이웃에서 본 적이 있어 부쩍 그 드라마며 주인공에 관심을 갖긴 했답니다.

친한 친구집엔 도서관처럼 책이 많이 구비되어 늘 그네 집에서 놀긴 하는데 그곳에서 창작동화며 우리 고전이며 세계명작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즘엔 철학동화를 즐겨 읽고 위인전에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많이 부족한 엄마여서 아이에게 미안한 맘이 드네요.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는 없지만 골고루 책을 좋아하긴 합니다.

도움 말씀주시기에 부족한 덧붙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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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등록일 :2008-07-28 10:57:50
안녕하세요, 든님맘님!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다시 글 남겨 주셨네요.
든님이를 이해하고, 상담 글을 드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글을 읽어 보니 든님맘님께서는 집안을 도서관처럼 꾸며 시기에 적절한 책을 구비한 어머니들처럼 해주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리는 것 같네요. 그런데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 가족이 책을 읽는 분위기랍니다. 물론 아이들이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아이들이 호응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가끔 아이의 독서능력이나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부모님의 욕구에 의해 책을 구입하고 읽기를 강요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아이들은 어쩔 수 없는, 즉 감동이 없는 책 읽기를 하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부모님은 전혀 독서를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만 강요를 한다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러니 엄마 아빠가 자투리 시간만 있으면 언제든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좋은 독서교육은 없답니다. 든님이의 경우 책을 구입해 주시기도 하고, 주변에서 충분히 책을 볼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 있으니까요.

더불어 언급을 하셨기에 마저 이야기 드리자면, 전집의 경우도 모두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똑같은 패턴으로 인해 쉽게 지루함을 줄 수 있는 등의 한계도 있으니, 다양한 주제와 내용, 편집으로 구성된 단행본을 사 주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게 더 부지런한 엄마의 모습이지요.

부모님의 책 사랑 덕분에 든님이도 책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정황을 생각해 볼 수는 있지만 역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명확하지 않네요. 최수종 씨가 나오는 드라마의 영향일 수도 있고, 놀러 간 친구 집의 친구가 역사 분야를 읽고 있을 수도 있고, 워낙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었으니 자연스러운 흥미의 이동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독서력이 없는 1학년이라면 역사 관련 도서를 선택하는 것에 만류를 하겠습니다만, 든님이의 경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책들을 권해 보십시오. 역사 관련 책들도 워낙 다양한데 만화로 출간된 것들도 많습니다. 이유는 과학이나 역사 등의 분야는 원리나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처음에는 만화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향후 만화로만 빠져 버리는 경우도 있어 주의를 요한답니다. 그러니 혹 그런 부분에 대한 걱정도 있으시다면 분량이 많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역사 관련 도서부터 시작하시면 좋겠네요. 다음의 책들을 권해봅니다. 먼저 살펴보시고 너무 무리가 갈 듯한 책들은 조금 더 있다가 읽혀 주세요.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신 다음, 좋아하는 책은 구입을 해주십시오. ^^

어린이 세계사 / 김영숙 지음 / 주니어중앙
이야기 한국사 1․2 / 이이화 지음 / 파란하늘
한국사 편지 세트(전 5권) / 박은봉 지음 / 웅진닷컴
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 / 윤구병 지음 / 보리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2 / 전국역사교사모임 / 휴먼어린이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시리즈 / 스쿨김영사
루브르로 읽는 세계사 시리즈 / 제나로 토스카노 / 소년한길
조선 역사 속 숨은 영웅들 / 김은빈 지음 / 뜨인돌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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