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책에 집중을 못해요.

글쓴이 티파니맘

등록일 2009-07-16 13:18

조회수 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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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세인데요. 어릴때부터 책을 잃어줘도 딴소리만 하거나 책장만 넘기고

책에 집중을 못해요. 책보단 옛날 얘기만 좋아하구요.

책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며 듣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없이 듣고 있구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죠?

도서관을 데려가도 엉뚱한 것에만 관심있어하고

5분이상 책을 보려고하지 않아요..

억지로 계속 책을 잃어줘야 하는건가요?

아님 관심보일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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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방법을 바꾸어 보세요
등록일 :2009-07-19 18:11:22
안녕하세요 티파니맘님,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아이가 책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관심을 보여 고민이시군요.

먼저 독서흥미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네요. 사람이 발달과 성장해 나가는 것처럼 모든 분야의 능력과 흥미 역시 발달을 하는데, 아직 귀댁의 자녀는 5세이기 때문에 한 가지에 오래 집중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물론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지요. 그래서 단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집중력이 덜 발달을 했거나, 혹은 책에 대한 흥미가 아직 크지 않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런데 아이가 옛날이야기 듣는 것은 좋아한다고 하셨네요. 그렇다면 옛날이야기는 책이 아닌 이야기로 그냥 들려주시는 건가요? 아니면 책을 골라 읽어주시나요? 혹 전자라면 어차피 옛날이야기들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니 어머니께서 먼저 읽으신 뒤 재미있게 들려주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시기에 그냥 생각 없이 듣고 있는 것 같아도, 아이 나름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알아서 섭취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요.

또한 아이를 도서관에 데려가면 엉뚱한 것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했는데, 도서관은 오히려 집중을 해서 책을 보기에 어려운 환경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책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책을 빌려다가 집에서 읽히려는 시도로 바꾸셨으면 하고요,

책을 계속 읽어주는 것은 필요한 활동입니다. 다만 이 방법 역시 바꾸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분명 어머니는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알고 계실 듯 싶거든요. 어쩌면 그동안 어머니께서 나름 애를 쓰며 읽어주시던 방법이 아이와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마치 요즘 한창 유행하는 '다중지능'에서 말하는 여러 지능이 있고, 아이들마다 그 가운데 더 높은 능이 있으며, 따라서 그쪽으로 접근을 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처럼요.

그러니 티파니맘님, 우선 너무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마시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부터 시작하시지요. 그런 다음 흥미와 집중력이 조금 더 생기면 여러 권의 책을 읽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 보십시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글 남겨주세요. 고맙습니다.

책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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