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에게 어떤 책을 읽어 주나요....
집에는 기탄에서 산 전래동화와 수학동화 몬테소리 세계명작이 있습니다.
그리고 눈높이에서 매달 4권씩 받아 보는 책이 있는데요, 이건 경제나 창작, 철학, 전래, 자연, 과학 등등이런 것들이 섞여서 오더라구요.
이런책들을 읽어 줍니다.
구체적인 예 하나
어제 기탄에서 무료로 배포해준 창작 책이었습니다.
책 제목은 공부하기 싫을때 읽는 책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지예가 읽고 싶다고 들고 온 책이었어요.
안에 내용은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이야기로 엮어 놨더라구요
읽어 준 곳의 제목이 "기초를 튼튼히" 라는 것이었는데요
내용은 욕심쟁이 영감이 다른 부자영감의 3층짜리 집을 보고 샘이 나 똑같이 3층짜리 집을 짓게 되는데, 밑에 기초공사를 튼튼히 짓자는 전문가를 내쫓아 버리고 하인들을 시켜서 기초를 다지지도 않고
무조건 높이만 쌓았다가 무너지게 됐다는 거였어요.
지예에게 욕심쟁이 영감이 왜 동네사람들에게 미움을 샀는지 물어봤어요
책 처음 내용에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줄줄 몰라서 미움을 샀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예 대답은 " 몰라 " 였구요
두번째로 물어본게 욕심쟁이 영감이 3층 집을 왜 짓게 되었을까 였어요
하인들이 일을해서라고 답을 했습니다.
세번째로 지예가 욕심쟁이 할아버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 하니까
대답이 "몰라"였습니다.
제가 너무 유난을 떠는 걸까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만화를 본 얘기도 이야기의 핵심을 얘기하고 싶어 하는것 같은데
들어보면 주절주절 다른쪽으로 가버립니다.
그러다 자기도 그게 아니다 싶으면 한숨을 쉬고 이야기를 접어 버려요.
그런 모습 볼때마다 안스럽고 미안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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