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책을 건성으로 읽은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쓴이 이진아

등록일 2010-05-06 10:43

조회수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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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아이를 책읽기 습관을 붙이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는 것을 시킵니다...

일주일에 2~3번정도는 하루에 2권씩 빌려와서 봤다며 학교에 반납을 해버립니다.

한번씩 보면 건성건성으로 읽는 모습을 본답니다.

책의 내용을  한번씩 물어보면 내용도 잘 모르는듯하구요...

초등저학년인경우는 같이 읽으면서 지도하면되는데...4학년이라...

너무 내용을 물어보고 강요하면 책을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이 앞서네요...

책을 대충읽은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방법을 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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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동기유발을 위한 엄마의 도움
등록일 :2010-05-31 18:58:04
안녕하세요, 이진아님! 책주샘 임성관입니다. 글을 남겨놓으신 줄도 모르고 이제야 답을 드리네요.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너무 죄송합니다. 아이가 독서습관을 갖게 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계신데 혹 책을 더 싫어하게 될까 하는 걱정이 있으시군요.

남겨 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아이가 엄마의 바람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하루에 두 권 씩의 책을 빌려오고 다 읽었다며 반납도 하고 있지만, 엄마가 한 번 씩 보면 건성으로 읽는 것 같고, 내용을 물어보면 잘 모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스스로의 동기나 필요에 의한 독서가 아니라 엄마의 강요에 의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독서습관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이지요?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책을 읽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독서에 대한 흥미가 부족할 테고, 더불어 독서능력도 높지 않겠지요. 그런 아이에게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책을 빌려오라고 했으니 거기서부터 문제는 시작이 된 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아이가 학교에서 빌려오는 책을 점검해 보세요. 거의 대부분은 수준에 맞지 않는 것들 위주일 것입니다. 어쩌면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가져올 수도 있지요. 친구들이 많이 본 책들을 빌려올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그런 책들은 아이의 수준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일단 아이의 능력에 맞는 책들을 함께 골라 주세요. 글의 내용만으로 짐작을 해보면 전적으로 아이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엄마는 가끔 제대로 읽었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여부만 몇 가지 질문으로 점검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이 스스로 읽을 책을 고르게 하는 것이 좋은 면도 있습니다만, 독서에 대한 흥미가 부족하고 자신의 능력조차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어른들이 도와주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그렇게 고른 책은 엄마도 함께 읽어 보세요. 그런 다음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독서지도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4학년이기는 하지만 그 전 단계의 작업들을 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아래로 내려가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후에는 학년에 맞는 수준을 갖게 될 테니까요.

이상입니다. 혹 궁금한 점이 더 있으면 질문 남겨 주십시오. 다음에는 더 빨리 답변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책주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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