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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환경 혹은 좋은친구???/....

글쓴이 아이맘

등록일 2002-02-13 23:58

조회수 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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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도 괴로운(?)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혼자선 도저히 결정을 내리지 못해 글 올립니다.
우리딸은 올 해7살입니다.
작년부터 새로 다니는 유치원이 있고,올해까지 보낼 생각으로 정말 많이 알아보고 보낸 유치원이랍니다.
문제는 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을 우리 아파트아이들은 한명도 다니지 않는데 있답니다.
워낙 명랑한 아이라 궂이 유치원을 함께 다니지 않아도 유치원 마치고 같은 아파트 아이들과 어울리는데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확신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더군요.
다들 여럿이 어울려 유치원에 다닌 이유인지 울 딸은 아이들과 넘 놀고 싶은데도 잘 어울리질 못 하더군요.
아이들 역시 제 딸에게 관심을 두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아이들한테 과자세례도 퍼부어 보았지만 그 때뿐이었답니다.
아이들 주위만 부러운듯 빙빙 맴도는 딸아이 보는게 안타깝기도하고,속 터지기도해서 억지로 아이를 친구들 틈으로 내밀기를 여러번 ....
결국은 왕따아닌 왕따만 되었답니다.
한번은 그 아이들은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딸아이가 안되보여 자전거를 사 준적이 있는데,제가 사온날 바로 이름을 적어 주지 못한 죄로 딸아이는 자전거 도둑이라고 놀림을 받고는 눈물 범벅이 되어 집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어찌나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는지...
자기꺼래도 이름이 없다는 이유로 도둑이라고했다더군요...
그 때부터 전 바깥에서 딸아이를 놀게 하지 않았어요.
현재 다디고 있는 유치원은 잘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유치원에서만 친구를 사귈 수 밖에 없으니 역시 친한 친구는잘 생기지 않는것 같더군요.
집이 유치원과는 많이 떨어져 있거든요.
여기 일산이나 화정쪽은 대부분이 그렇듯 아파트단지 주위에 유치원들이 많은 까닭에 거의가 가까운쪽으로 보내잖아요,차량운행문제도 있고해서요...
하지만 전 유치원 욕심에 멀리 보내다 보니 이런 문제점이 생기더군요.
올해도 지금 유치원을 보낼생각이라고 유치원에 말을 했지만 사실 지금도 갈등이네요.
여기 주위아이들은 올해는 병설을 많이 보내더군요,게다가 작년에 놀려대던 아이가 이사도 가 버렸더라고요...그러니 다시 유치원을 옮겨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는것이 딸아이에게 좋은길이 될까요?
엄마의 욕심대로 좋은 환경을 택해야할지,아님 유치원 마치고 신나게 뛰어놀 치구가 있는,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을 선택해야한지 정말 고민되네요..ㅠㅠ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도움글 많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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