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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보내는 마음이...

글쓴이 지현맘

등록일 2002-02-04 00:39

조회수 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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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기만 하네요.
어제 무슨 프로에선가 영국 고등학교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보았답니다.
8시반 등교 3시에 하교...과외도 전혀 없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
하면서도 명문대를 자신하는 한국 학생의 밝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밝기만 한 그 아이의 모습에 올해 입학하는 우리 아이도 몇년후
저런 모습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니 마음만 무거워졌답니다.
절대 과외는 시키지 말자는 제 다짐에 유치원만 다니고 과외수업은
전혀 받지 않았답니다.

인형놀이를 제일 좋아하는
우리 딸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준거 같아 안쓰럽기도 하구요.
험하고 험한 세상속으로 떠밀어 놓은 것만 같네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정말 무책임한 엄마네요..
잘 할 수 있을지...행여 상처는 받지 않을지....
엄마의 고집때문에 우리 딸이 힘들어 하지 않아야 할텐데...
그저 빵점을 받아와도 꼴찌가 되어도 항상 웃을수 있고 행복한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램만을 가져볼 뿐입니다.

과외 받지 않고도 정상적인 학교 수업만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는 건지...
어제 오늘 얘기도 아닌것을 .....
이제 우리 딸이 입학할래니 더 절실히 다가오네요.
정말 과외 없는 그날이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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