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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소집 갔다가...

글쓴이 괴로운 맘

등록일 2002-02-08 18:58

조회수 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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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 좋다는 사립을 다녔지만 우리 아이에게는 무조건 가까운 걸어다닐 만한 공립에 보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이 멀어 외로왔거든요] 신도시라 사립은 너무나 멀었고 어짜피 선택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옆에 끼고 살 우리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즐거워 했었죠....사립에 보내겠다고 하는 엄마들을 극성이라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오늘 학교에 가보니 정말 실망했습니다. 한 반에 45명인데다가 교실은 우리 어렸을 적 보다 훨씬 작고 아이들이 움직일 공간도 없더군요.그리고 화장실도 양변기가 없다며 연습을 시켜 오라 더군요.집으로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며..
제가 그 전에 살던 곳은 공립의 시설도 좋고 25명이 한 반이었는데 아이에게 조금 미안합니다. 예쁘고 시설 좋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의 학교에 대한 첫소감은 ....엄마.더러워..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새벽부터 우리 아이가 셔틀에 시달리지 않고 방과 후에도 마음껏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겠지 하며 마음에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아이가 친구랑 놀 기회가 더 많을까요?
유치원 때도 아이 반에 학원 안 다니는 애는 우리 아이 뿐이었거든요.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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