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큰 애가 1학년에 들어갔어요.
덜커덕 가입만 해놓고 눈팅만 자주 하다가 가는 불성실한(?) 맘이에요.
저도 요 밑에 분처럼 제아이를 집에서 가르치고 있어요.
특별히 학습지는 시키지 않고 서점에서 교재를 구입해서 가르치고 있는데
은근히 걱정도 되네요.
수학을 매일 연산 2쪽과 문제지 사다가 풀리고 있는데 연산을 많이 부담스러워
하네요. 일반 문제지는 죽죽 잘 푸는데 연산은 속도도 안늘고 지겨워하네요.
그래서 컴퓨터 게임하기 전에 항상 연산만 먼저 풀게 하는데 방법을
바꿔줘야 하나요? 학습지 선생님을 붙여줘야 하는지 ...
또한 국어는 특별히 하지 않고 있어요.
다만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책만 많이 읽히고 있어요.
책은 동화책, 사전류, 만화책등 고루 좋아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서유기,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등에 거의 빠져 있어요.
헌데 삼국지, 그리스로마신화의 삽화는 아이들이 보기에 잔인하고
난해한 부분들이 많아서 일부러 잘 안보여주고 있어요.

내아이를 지도하면서 요일별로 계획표를 짠다거나 하지도 않고
위에 열거한 두가지만 매일 하게끔 하는데 이제는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여러 선배님들의 많은 경험과 따뜻한 조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