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수는 이제 막 38개월에 접어듭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상당히 예민한 성격이어서 바스락소리에도 자다가깨서 자주 울곤했는데 지금도 조금만 큰소리가나도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잘못을해도 소리를치거나 때리기보다는 손들고 벌을세우는 쪽인데 그것도 서러운지 눈물에 콧물까지......
예민하기도하고 여리기까지해서 자주 우는소리로 말을하는데
이젠 습관이 되버린것 같아요.
몇일전엔 제사가 있어서 시댁에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속이 상했어요.
매번 있는 일이지만 형님네 큰애가 5살 여자아인데 여자애치고 성격이 좀 와일드해서 아주 어렸을때부터 주로 우리아이가 맞고..울고..넘어지고를 밥먹듯 해온터라 한번 갔다올때마다 얼굴에 상처 한두개씩은 꼭 달고옵니다.
10개월차라 아직은 우리아이가 덩치가 작은 관계로 항상 울고불고합니다.
자식이 맞고있는거 보면서도 아무소리 못하고 있는 엄마맘은 정말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겁니다......ㅠ.ㅠ
더군다나 성격까지 그런탓에 첨엔 시부모님들도 우리아이를 위해주지만
저녁때쯤되면 항상 친척분들을 포함해서 모두들 우리아이를 바보같다고합니다.
그런소리를 부엌에서 설겆이하며 듣고있는 심정이란......
평소에도 시댁에 자주 가는데 갔다하면 항상 기분이 상해서 돌아옵니다.
항상 형님이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아이들이 조금 크니까 점점 무감각해지는것 같습니다.
이제 3월이면 어린이집에도 가는데
적어도 다른아이에게 맞지는 않아야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평소엔 붙임성도 좋고 항상 양보도 잘해서 친구들하고는 잘 노는데
요즘 아이들처럼 약은 구석이라곤 없는지라 혹 왕따라도 당하는것 아니가해서
걱정이 태산입니다.
좀더 밝고 튼튼하게 씩씩하게 키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유아스포츠...그런거하면 좀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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