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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곁에서 보니(7세입학)

글쓴이 고학년엄마

등록일 2002-07-07 18:28

조회수 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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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이가 초등 고학년인데요.

같은 아파트에서 10년 가까이 살면서

7살에 입학한 경우를 가끔 보았습니다.

1학년때부터 한반이었다가 쭉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역시 뒤쳐지는 경우가 많더라는 것입니다.

물론 안 그런 아이도 한명 있었습니다.

5살때 한글 수학 다 마스타하고

성격도 사교적이어서 친구도 잘 사귀는 아이인데

다행히 키도 보통이상이어서 잘 적응하고 엄마도 만족하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7세 입학아들이 1학년 받아쓰기 시험때 학교가서

점수를 보니 50점 60점이 많았고 거의 제일 앞자리 아니면 둘째에

앉아있는데 제가 봐도 좀 안쓰럽더군요.

요즘 아이들 체격좋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받아쓰기 좀 못하면 어떻냐는 엄마도 있는데

그때 받아쓰기 늘 100점 받던 아이들이 고학년가도 역시 다른 교과목도

성적이 우수합디다.

1학년때는 평가기준이 받아쓰기나 덧셈 뺄셈 그리고

그리기 만들기 정도이니까요.

저의 친척 한사람도 2월생인 아들을 7세입학시켜서 지금은 5학년인데

괜히 일찍 보냈다고 후회합니다. 어딘지 모르게 어린티가 나고

문제를 풀면 이해도에서 약간 떨어지니까 성적도 중간정도인데

(물론 초등때 1등한다고 중고등가서도 1등한다는 보장도 없고

왜 어린애를 벌써부터 성적으로 평가해야하느냐고 하신다면

할말없지만요.) 고학년이 되어도 역시 마찬가지라는겁니다.

학교 들어가기전에 엄마가 이것 저것 굉장히

많이 시키고 집에서도 많이 가르쳤습니다.

어릴때는 오뉴월 하루땡볕이 무섭다고 하지않습니까.

그런데 거의 1년 가까이 먼저 태어난 누나, 형들과 경쟁하려니 당연히

뒤쳐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8살에 입학시키는것이 여러모로 낫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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